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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밖 급성심정지 한해 3만3000명…"CPR 생존율 두 배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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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청, 심폐소생술 교육 영상 12종 배포

심폐소생술. [이미지출처=픽사베이]

심폐소생술. [이미지출처=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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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은 심폐소생술 교육 영상 12종을 제작해 누구나 쉽게 배우고 활용할 수 있도록 배포한다고 12일 밝혔다.


심폐소생술은 심장 기능이 급격히 저하되거나 멈췄을 때 정지된 심장을 대신해 뇌에 산소가 포함된 혈액을 직접 공급해주는 응급처치로, 급성심장정지 환자의 생존 여부를 결정하는 첫 단계이기 때문에 국민들이 심폐소생술을 배울 수 있도록 교육 기회를 확대하는 것이 중요하다.

'2021 급성심장정지조사' 결과에 따르면, 병원 밖에서 발생한 급성심장정지 환자 3만3235명 가운데 구조대원 및 의료인이 아닌 일반인이 목격한 경우는 2만9076건으로, 이 중 심폐소생술이 시행된 경우는 8381건(28.8%)이었다.


특히 일반인 심폐소생술이 시행된 경우 11.6%가 생존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5.3%만 생존해 심폐소생술 시행 시 생존율이 2배 이상 높았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급성심장정지 환자는 목격 시 빠른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심폐소생술 교육 영상 자료가 환자를 살리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급성심장정지에 대한 지속적인 조사를 바탕으로 심폐소생술을 쉽게 배우고 익힐 수 있는 자료 개발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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