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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 재혼에 아빠까지 "소중한 생명이 찾아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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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케이티와 30일 혼인신고
팬카페에 재혼·임신 깜짝 발표

배우 송중기(38)가 아빠가 된다.


송중기는 30일 자신의 팬카페에 "곁에서 저를 응원해주고 서로 아끼며 소중한 시간을 함께해온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Katy Louise Saunders·39) 양과 앞으로의 인생을 함께하기로 맹세했다"고 재혼을 발표했다. 이어 "행복한 가정을 만들자는 꿈을 함께 소망했다. 서로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고, 진심으로 감사하게도 저희 둘 사이에 소중한 생명도 함께 찾아왔다"고 밝혔다.

배우 송중기[사진출처=로이터·연합뉴스]

배우 송중기[사진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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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부부로서의 삶을 시작하기 위해 혼인신고를 하고 오는 길"이라며 "지금처럼 둘이 한 방향을 바라보면서 앞으로의 날들을 함께 예쁘게 걸어가겠다"고 전했다.


송중기는 케이티에 대해 "선한 마음을 가졌고, 자신의 삶을 열정적으로 살아왔다. 존경스러울 정도로 현명하고 멋진 사람"이라며 "덕분에 저는 보다 더 나은 사람이 되어가고 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송중기는 지난해 12월26일 열애설과 결혼설에 휩싸였으며,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당시 소속사 하이지음스튜디오는 "교제 사실 외에 정보는 확인할 수 없다"고 말을 아꼈으나, 결혼설과 임신설 모두 사실이었다.

송중기는 2017년 배우 송혜교와 결혼했으며, 1년8개월 만인 2019년 6월 이혼했다. 송중기와 케이티는 2021년 지인의 소개로 만나 교제 2년여만에 부부 연을 맺었다.


앞서 송중기는 해외 일정을 마친 후 케이티와 동반 입국해 열애설에 휩싸였다. 당시 케이티는 다이아 반지를 착용한 손으로 계속해서 배를 가려 관심을 끌었다. 이후 두 사람이 해외 친척 결혼식에 함께 참석하고, 산부인과 동행 목격담이 게재되면서 결혼설과 임신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배우 송중기[사진출처=연합뉴스]

배우 송중기[사진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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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4년 영국인 아버지와 콜롬비아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케이티 루이더스 사운더스는 영화 '사랑의 여정'(2002)을 시작으로 한때 연기 활동을 하기도 했다. 2019년 'CCTV: 은밀한 시선'을 끝으로 중단한 상태다. 과거 출산해 딸을 뒀다는 의혹도 나왔으나 송중기 측은 "배우의 사생활을 확인해줄 수 없다"고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송중기는 지난달 종영한 JTBC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주인공 진도준과 윤현우 1인2역을 맡아 호평을 얻었으며, 영화 '보고타' '화란' 개봉을 앞뒀다.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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