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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콕!건강]변덕스러운 1월 날씨…‘차’로 면역력 높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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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변선진 기자] 1월 들어 따뜻한 날씨가 찾아왔지만, 비가 내린 뒤 또다시 강추위가 올 것으로 예보됐다. 또 올겨울은 코로나19와 독감(인플루엔자) 등 호흡기 감염병이 동시 유행하는 양상을 띤다.


이럴 때일수록 호흡기 질환에 걸리지 않도록 면역력을 높이는 게 중요하다.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생활 습관 중 하나는 ‘차 마시기’가 꼽힌다. 차는 차나무의 잎을 말린 후 우려 마시는 음료를 통칭한다. 폴리페놀·카테킨과 같은 차의 주요 성분들이 여러 질병을 예방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이미지출처=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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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겨울철 면역력을 높이기 위한 차는 어떤 게 있을까?

한방에서는 자소엽차를 추천한다. 자소엽차는 성질이 따뜻하면서 맛이 신 자소엽으로 만든 것으로, 한의학에서는 감기와 열·두통·코막힘·기침 증상을 치료하는 대표적인 한약재로 오랫동안 사용됐다. 자소엽은 일명 차조기로도 불리는데 깻잎과 외형이 거의 유사하다.


생강차는 찬 기운에 노출돼 오한이 들면서 목이 아프거나 기침, 가래가 생기고 두통이 오는 감기 증상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다. 구토, 메스꺼움을 가라앉히는 데도 생강차가 쓰인다. 생강은 성질이 따뜻하면서 맛은 아리고 시다.


겨울에 자주 먹는 과일인 귤을 이용한 진피차도 건강관리에 좋은 한방차로 주목받는다. 귤껍질을 말린 것을 뜻하는 진피는 따뜻한 성질을 지녀 체온을 높이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효능을 갖는다. 진피차의 리모넨 성분은 피부 보호막을 만들어 피부 관리에도 좋다. 진피차는 지방 흡수를 억제하는 효능을 가져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호두·은행·밤·대추·생강 등 다섯가지 과실을 섞은 오과차는 기침을 줄이는 데 효능이 있다. 호두의 오메가-3 지방산 성분과 은행에 풍부한 펙틴은 폐와 기관지를 보호하는 효과가 있다. 대추는 원기회복에 좋다고 알려졌다. 단맛을 내는 계피를 활용한 쌍화차 역시 기침을 멈추게 한다.


모과차는 근육 경련을 풀어주는 역할을 한다. 모과의 사포닌 성분은 연골 조직을 부드럽게 해 무릎 통증 완화에 도움을 준다. 모과는 칼슘과 무기질이 풍부해 뼈를 튼튼하게 해 관절염 치료에도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 나오기도 했다.




변선진 기자 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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