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이기영, 유영철·강호순·정남규 짬뽕된 타입"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이수정 교수, 택시기사 살해범 이기영 성향분석
"나머지 여성 혈흔의 임자는 꼭 확인돼야"

[아시아경제 류정민 기자]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4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택시기사 살해 혐의를 받는 이기영의 범죄 성향과 관련해 연쇄살인범들의 성향이 짬뽕된 타입이라고 밝혔다.


이 교수는 "제가 볼 때는 (유영철, 강호순) 정남규까지 포함해서 그 세 가지 유형이 다 짬뽕된 그런 타입으로 좀 보이고 그들보다는 훨씬 더 이렇게 인스턴트하고 치밀하지는 못한 것 같은 이런 생각이 든다"고 분석했다.

이 교수는 "만남도 굉장히 즉흥적으로 하고 결혼을 한 적은 있으나 오래 가지 못했고 그 이후에는 대부분 도우미 여성들을 접촉했던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이 교수는 "대단히 즉흥적이고 인스턴트 한 만남에 집착했던 사람이고 또 거기서 생활비를 조달하려고 했다는 것, 그런 것들이 이 사람의 특징"이라며 "강도 살인 혐의는 당연히 들어가야 할 것으로 보이고요. 일단 강도 살인이 들어갔으면 형기는 현저히 길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교수는 "생존이 확인된 잠깐 사귀었던 여성도 있고 현재 여자친구도 있고 또 이씨의 어머니가 잠깐 방문을 하신 적도 있고 하기 때문에 지금 그런 개연성상 이 나머지 한 혈흔에서 나온 여성 추가 1명의 DNA도 아마 매칭이 되는 임자가 있을 것"이라며 " 다행히 그와 같은 결말을 맞이하면 두 명만 살해된 것으로 결론이 날 수 있어서 참 저도 그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어쨌든 둔기가 집 안에 있다는 점에서 지금 혈흔 나머지 하나, 여성 혈흔의 임자는 꼭 확인돼야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기영은 동거녀와 택시기사 등 최소 2명 이상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기영은 동거녀 시신을 파주의 하천 주변에 묻었다고 진술했고, 경찰은 현장을 수색하고 있다.




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엔비디아 테스트' 실패설에 즉각 대응한 삼성전자(종합) 기준금리 11연속 동결…이창용 "인하시점 불확실성 더 커져"(종합2보) 韓, AI 안전연구소 연내 출범…정부·민간·학계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국내이슈

  • 비트코인 이어 이더리움도…美증권위, 현물 ETF 승인 '금리인하 지연' 시사한 FOMC 회의록…"일부는 인상 거론"(종합) "출근길에 수시로 주물럭…모르고 만졌다가 기침서 피 나와" 中 장난감 유해 물질 논란

    #해외이슈

  • [포토] 고개 숙이는 가수 김호중 [아경포토] 이용객 가장 많은 서울 지하철역은? [포토] '단오, 단 하나가 되다'

    #포토PICK

  • 기아 사장"'모두를 위한 전기차' 첫발 떼…전동화 전환, 그대로 간다" KG모빌리티, 전기·LPG 등 택시 모델 3종 출시 "앱으로 원격제어"…2025년 트레일블레이저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美 반대에도…‘글로벌 부유세’ 논의 급물살 [뉴스속 용어]서울 시내에 속속 설치되는 'DTM' [뉴스속 용어]"가짜뉴스 막아라"…'AI 워터마크'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