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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만보]북악산 자락에서 예술가들의 삶을 엿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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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아시아경제는 ‘하루만보하루천자’ 뉴스레터 구독자를 위해 걷기 좋은 코스를 제공한다. 하루만보 콘텐츠는 일별, 월별로 테마에 맞춰 아시아경제와 정부, 지자체, 전문가, 구독자가 추천하는 코스 등으로 구성된다.
서촌 한옥마을<사진=아시아경제 DB>

서촌 한옥마을<사진=아시아경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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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추천코스는 광화문에서 북악산 자락까지 가는 코스다.


광화문에서 출발해 정부서울청사, 세종문화회관을 지나며 바로 서촌한옥마을로 들어간다.

개방된 청와대를 잠시 둘러보고 가야할 곳은 경복고와 경기상고쪽 길이다. 부암동 고갯마루 왼쪽 도로변에는 윤동주문학관이 있다. 고갯길 왼쪽 언덕은 ‘시인의 언덕’으로 명명됐다. 부암동에 살던 윤동주가 자주 올랐다는 곳이다.

서울성곽의 4소문 중 하나인 창의문의 별칭인 ‘자하문’ 바깥 동네라고 해서 ‘자문 밖’으로 불렸던 부암동은 골목마당 예술적 향기가 가득한 동네다. 부암동(付岩洞)이란 이름은 이곳에 부침바위가 있었던 데서 유래한다. 이 바위에 자기 나이만큼 돌을 문지르면 손을 떼는 순간 바위에 돌이 붙고 아들을 얻는다는 전설이 있다.

윤동주문학관<사진=종로구청>

윤동주문학관<사진=종로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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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하문을 지나 조금 더 가면 환기미술관이 있다. 흰색의 아담한 미술관 건물 자체도 예술작품이다. 다시 온 길을 되돌아 올라가 큰 골목에서 ‘산모퉁이’카페로 가는 방향표시를 따라가면 카페가 모습을 드러낸다.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에서 음악감독 최한성(이선균 분)의 집으로 나와 일본과 중국 등에서 온 한류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 명소다.


뒤쪽 테라스로 나오면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부암동 일대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전망이 정말 좋다. 산모퉁이를 나와 이름처럼 산모퉁이를 돌아가면 왼쪽으로 백사실이 있고 그 길목에는 ‘산유화’ 카페가 있다. 다시 언덕 위로 올라와 길을 조금 따라가면 군부대 앞에서 ‘북악스카이웨이’와 만난다. 이길을 따라가면 북악팔각정이 나오고 계속 더 가면 하늘마루에서 김신조루트와 만날 수 있다. 왼쪽으로 북한산이 손에 잡힐듯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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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선진 기자 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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