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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올해 수출 6800억달러 역대 최대실적 전망…무역유공자 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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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9회 무역의 날 기념식 개최
역대 최단기 무역 1조달러 달성
수출순위 한 단계 상승한 6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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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세종=이동우 기자] 올 한해 세계경기 둔화,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인한 무역적자 확대 속에도 우리 수출은 올해 6800억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전망했다. 수출순위 역시 지난해와 비교해 1단계 상승한 6위를 기록했다. 우리 정부는 대외 불확실성 확대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 달성한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는 5일 서울 코엑스에서 무역유공자, 정부 및 유관기관장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9회 무역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올해 역대 최단기 무역 1조달러, 동남아국가연합(ASEAN·아세안)·미국·유럽연합(EU)·인도 등 4대 지역에서도 역대 최고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 아세안 1156억달러, 미국 1004억달러, EU 618억달러, 인도 174억달러 등이다.

특히 아세안 지역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석유제품 등 품목의 수요가 증가하며 2년 연속 최고실적을 경신했다. 미국 수출 역시 친환경차 수요 확대, 인프라 투자 등의 영향으로 자동차, 2차전지, 기계 등 품목의 수출이 증가했다. EU의 경우 이달 수출액까지 합산할 경우 역대 최고액 경신이 전망된다. 올해 우리나라는 수출 순위 6위를 기록했다. 주요국의 금리 인상 등 영향으로 세계경기가 둔화함에 따라 세계 각국의 수출 증가율이 전년 대비 감소했으나 한국 수출은 일본, 독일, 이탈리아 등 제조기반 수출 강국보다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정부는 앞으로도 모든 부처가 수출지원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전담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유관기관의 수출지원역량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수출지원 사업예산을 내년 상반기 조기 집행하고, 수출기업의 현장 애로를 지속적으로 발굴 및 개선할 방침이다. 특히 에너지 수입 절감을 위한 에너지 이용 효율화, 대체 연료 보급 등의 노력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수출 5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우리 수출산업의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는 투자계획 이행 지원, 규제혁신, 연구개발(R&D) 지원 확대 등의 중장기 대책도 수출전략 회의 등을 통해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정부는 올해 최고의 수출성과 달성에 기여한 무역인들을 격려하기 위해 무역유공자 597명(단체포상 2곳 포함)에게 포상을 실시하고 1780개 수출기업에 수출의 탑을 수여했다. 금탑에는 스타, 시티즌, 쓰가미 등 일본 3개 회사가 전 세계 시장의 75%를 차지하던 스위스턴 자동선반 기술을 국산화해 해외 공작기계 산업 시장을 개척한 대성하이텍이 선정됐다. 삼성전자는 역대 최초로 1200억달러 수출 실적을 올린 공로를 인정받아 '1200억불 탑'을 수여했다.



세종=이동우 기자 dw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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