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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 이어지며…외국인 6개월째 국내 주식 순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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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이후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
작년 11월부터 총190억달러 순유입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41.54포인트(1.55%) 상승한 2718.17에 장을 시작한 7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6.3원 내린 1356.5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사진=강진형 기자aymsdream@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41.54포인트(1.55%) 상승한 2718.17에 장을 시작한 7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6.3원 내린 1356.5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사진=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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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가 지속되면서 외국인들이 6개월 연속 한국 주식을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4월 이후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의 국내 주식투자자금 순유입 규모는 19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외국인들은 지난해 11월(26억4000만달러)부터 12월(25억2000만달러), 올해 1월(25억1000만달러), 2월(55억9000만달러), 3월(38억4000만달러) 6개월 연속 한국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지난해 11월부터 4월까지 순유입 자금은 총 190억달러에 달한다.


윤승완 한은 국제국 자본이동분석팀 과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하 지연 우려와 중동지역 지정학적 리스크 부각에도 글로벌 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가 지속되면서 순유입이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외국인의 국내 채권투자는 21억2000만달러 순유입됐다. 지난 3월 채권자금은 33억9000만달러 순유출됐는데, 3월 초 대규모 만기도래 이후 장기채 중심의 투자가 이어지면서 순유입으로 전환됐다.

주식과 채권을 합친 전체 증권투자자금의 외국인 순유입 규모는 40억3000만달러로 3월(4억4000만달러)보다 크게 증가했다. 윤 과장은 "3월 순유입 규모가 작았던 건 3월 초 국채 만기가 60억 달러에 달하는 대규모였기 때문"이라며 "만기로 인해 유출됐던 자금이 4월 들어 정상화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4월 원·달러 환율(기말 기준)은 1382원으로 3월보다 34.8원 올랐다. 미 연준의 금리인하 지연 기대와 중동분쟁 확대 우려, 엔화 약세의 영향 등으로 상당폭 상승했다. 그러나 지난 8일 원·달러 환율은 1361.5원으로 3월 대비 1.1원 낮아졌다. 중동 긴장이 완화되고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이후 투자심리가 회복되면서 상승폭이 축소됐기 때문이라는 평가다.





박재현 기자 no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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