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넷플릭스 '월 6.99달러' 광고 요금제 11월 출시…韓은 5500원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세계 최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가 오는 11월3일(현지시간)부터 월 6.99달러짜리 광고 요금제를 출시한다. 콘텐츠에 광고를 포함하는 대신 기존 보다 월정액 요금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한국은 월 5500원으로 책정됐다.


13일 넷플릭스가 공개한 광고 요금제 도입안에 따르면 해당 요금제는 한국을 포함한 12개국에서 먼저 시행된다. ▲미국, 캐나다, 멕시코, 브라질 등 미주 4개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영국 등 유럽 5개국 ▲한국, 일본, 호주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3개국 등이다.

광고형 베이직(Basic with ads) 요금제는 현행 '베이식 요금제'에 광고 시청을 추가한 것이다. 시간당 평균 4~5분의 광고를 시청해야하며 영화 및 TV시리즈 다운로드는 되지 않는다. 또한 콘텐츠 시청 전후에 15~30초 길이의 광고가 자동으로 노출된다. 비디오 해상도는 1070p가 아닌 720p다. 한국에서는 한국시간 기준 11월4일 오전1시부터 월 5500원에 이 요금제가 출시된다.


넷플릭스는 "새롭게 출시되는 광고형 베이식은 광고가 없는 기존 멤버십을 보완하는 새로운 요금제"라며 "광고형 베이식은 넷플릭스의 모든 서비스를 더 저렴한 가격으로 몇 편의 광고와 함께 제공하는 요금제"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넷플릭스의 요금제는 광고형 베이식(월 6.99달러), 베이식(9.99달러), 스탠더드(월 15.49달러) 등 3가지가 된다. 미국 기준 월 6.99달러는 디즈니플러스(월 7.99달러), HBO 맥스(월 9.99달러), 훌루(월 7.99달러)의 광고 요금제보다 저렴한 금액이라고 CNBC는 전했다.

전 세계적으로 2억명 이상의 가입자를 확보한 넷플릭스는 최근 신규 가입자가 급감하자 이러한 광고 요금제 출시에 나섰다. 대표적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수혜기업으로 거론됐던 이 회사는 그전까지만 해도 이러한 광고 요금제 도입에 부정적 입장을 보여왔었다. 앞서 넷플릭스는 올해 1분기 유료 구독자가 전 분기 대비 20만명 줄었다고 발표했다. 2분기 가입자는 1분기보다 97만명 더 감소했다. 다만 3분기에는 100만명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넷플릭스는 다음 주 18일 장 마감 후 3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가입자 수, 실적 전망치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뉴욕증시에서 넷플릭스의 주가는 광고 요금제를 내달 출시한다고 밝히면서 전장 대비 5.27% 상승 마감했다.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seul@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북한탄도미사일 발사 "곰도 놀라고 우리도 놀랐어요"…지리산서 반달가슴곰 '불쑥' 지역비하에 성희롱 논란까지…피식대학 구독자 300만 붕괴

    #국내이슈

  • "버닝썬서 의식잃어…그날 DJ는 승리" 홍콩 인플루언서 충격고백 안개 때문에 열차-신호등 헷갈려…미국 테슬라차주 목숨 잃을 뻔 "5년 뒤에도 뛰어내릴 것"…95살 한국전 참전용사, 스카이다이빙 도전기

    #해외이슈

  • [이미지 다이어리] '예스키즈존도 어린이에겐 울타리' [포토] 시트지로 가린 창문 속 노인의 외침 '지금의 나는 미래의 너다' [포토] 수채화 같은 맑은 하늘

    #포토PICK

  • 3년간 팔린 택시 10대 중 3대 전기차…현대차 "전용 플랫폼 효과"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없어서 못 팔아" 출시 2개월 만에 완판…예상 밖 '전기차 강자' 된 아우디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UAE 'CEPA' 체결, FTA와 차이점은? [뉴스속 용어]'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속도내는 엔씨소프트 [뉴스속 용어]급발진 재연 시험 결과 '사고기록장치' 신뢰성 의문?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