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김병욱 "하이패스 무단 통과 압류차량 미납금액 5년간 1028억원"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통행료 상습 미납 차량 증가세
5년간 수납률 49.8%에 불과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직능본부장./윤동주 기자 doso7@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직능본부장./윤동주 기자 doso7@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박준이 기자] 하이패스 통행료를 납부하지 않는 차량이 계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성남 분당을)이 30일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하이패스 연간 20회 이상 상습 미납 차량 현황'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상습 미납 차량은 전국 70만대로 집계됐다.

5년간 총 무단통과 건은 2910만에 달하며, 698억원 미납금액(부가통행료 미포함) 중 일부는 여전히 수납 중이다.


통행료를 상습적으로 미납하는 차량은 점점 늘고 있다. 2018년 12만대였던 상습미납 차량은 지난해 17만대로 뛰었다. 올해 8월 기준 상습미납 건수(12만대)와 통행료(120억원)는 2018년 통계치와 비슷한 수준이다.


문제는 차량 압류까지 했음에도 수납률은 절반을 밑돈다는 지적이다. 최근 5년간 압류된 차량은 156만대이다. 압류차량의 부가통행료 포함 미납액 1028억원 중 수납된 금액은 512억원으로, 5년간 수납률은 49.8%에 불과하다.

김병욱 "하이패스 무단 통과 압류차량 미납금액 5년간 1028억원" 원본보기 아이콘

특히 압류 차량 중 공매 처리된 차량 352대, 미납금 25억원에 대한 수납액은 1억400만원으로, 수납률은 고작 4%이다. 공매 시 통행료 채권은 최하 순위로 배분되는 탓에 수납률이 현저히 낮은 상황이다.

이에 김병욱 의원은 "단순 실수 등 억울한 사례도 있겠지만, '프리패스'의 편리함을 상습 악용하는 차량과 압류 및 공매 처리되는 차량 수가 계속 늘고 있다"며 "나 몰라라 하고 계속 통행료를 체납하는 차량 때문에 선의의 시민들이 피해 입지 않도록, 더욱 강력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준이 기자 giver@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해병대원 특검법' 재의요구안 의결…尹, 거부권 가닥 김호중 "거짓이 더 큰 거짓 낳아…수일 내 자진 출석" 심경고백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국내이슈

  • "눈물 참기 어려웠어요"…세계 첫 3D프린팅 드레스 입은 신부 이란당국 “대통령 사망 확인”…중동 긴장 고조될 듯(종합)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해외이슈

  • [포토] 중견기업 일자리박람회 [포토] 검찰 출두하는 날 추가 고발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포토PICK

  • 기아 EV6, 獨 비교평가서 폭스바겐 ID.5 제쳤다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이란 대통령 사망에 '이란 핵합의' 재추진 안갯속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