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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 "씨에스윈드, 이익 성장 싸이클 크고, 길게 진행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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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윤주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6일 씨에스윈드 에 대해 미국 해상풍력 타워 시장 진입이 예상보다 빠르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024년부터 완공되는 미국 로드 아일랜드와 버지니아 해역의 대규모 해상풍력 단지에 씨에스윈드 포르투갈 법인에서 연내 타워 공급이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연구원은 " 씨에스윈드 가 인수한 현재의 포르투갈 생산법인이 인수 전 타워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GE와 지멘스가 해상풍력 터빈에 대한 특허 소송을 하면서 프로젝트가 지연될 위기였는데, 최근 법원이 위 두 개의 프로젝트에는 GE가 로열티를 주는 방법으로 납품을 허용했다"고 설명했다.


씨에스윈드 는 대만에서 해상풍력 타워를 전문으로 납품하고, 베트남 공장에서 유럽향 수요를 비정기적으로 공급해왔다. 전체 매출액에서 해상풍력 타워가 차지하는 비중이 10%를 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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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연구원은 최근 해상풍력 시장이 유럽과 미국에서 본격적으로 개화하고 있어 씨에스윈드 의 관련 매출도 많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혜택을 크게 받을 것이란 설명이다. 특히 포르투갈 공장에서 미국 동부 해역 해상 프로젝트에 공급이 시작된 것에 주목했다.

그는 " 씨에스윈드 의 미국 해상풍력 타워 매출은 동부 연안에 공장이 건설될 2025년 이후부터라고 예상되었다"라며 "시장이 커지고, 공급 업체가 부족하기 때문에 씨에스윈드 의 포르투갈 공장이 미국 동부향 해상 풍력 생산 기지로 자리 잡게 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향후에도 글로벌 정책들은 IRA와 같이 현지 국가 업체 위주로 지원이 집중될 것이므로, 글로벌 대부분의 주요 시장에 현지 공장을 보유한 씨에스윈드 가 압도적인 경쟁력을 가질 수밖에 없다"고 평가했다.


또 EU 국가들의 해상풍력 확대도 주목하고 있다. EU의 해상풍력 연간 설치량은 1~2GW 수준에서 2030년 안에 20GW 수준으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 연구원은 "포르투갈은 해상풍력이 없는데, 내년에 10GW의 해상풍력 설치를 위한 입찰을 시행한다"며 "네덜란드도 설치량 목표를 70GW로 상향했고, 첫 해상풍력 단지를 완공한 프랑스는 50개의 단지를 건설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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