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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책특권 안되나” 호텔서 여중생 성폭행 라이베리아 공무원 2명 오늘 구속여부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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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부경찰서 24일 영장신청, 25일 오후 영장실질 심사 예정

“면책특권 안되나” 호텔서 여중생 성폭행 라이베리아 공무원 2명 오늘 구속여부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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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한국에 출장왔다 여중생 2명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라이베리아 공무원 2명의 구속여부가 25일 오후 결정된다.


부산 동부경찰서는 이날 오후 2시 30분 이들에 대한 영장 실질심사가 열린다고 밝혔다.

라이베리아 외교관과 공무원인 이들은 지난 22일 부산에서 여중생 2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현행범으로 긴급체포돼 지난 24일 구속영장이 신청된 상태였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2일 밤 11시께 부산 동구의 한 호텔에서 라이베리아 50대 남성 A 씨와 30대 B 씨가 여중생 2명을 성폭행 혐의로 긴급체포됐다.


A 씨와 B 씨는 부산의 한 지하철역에서 우연히 만난 여중생 2명을 자신들이 투숙하고 있는 호텔로 유인해 술을 먹인 뒤 성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피해자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며 A 씨와 B 씨가 10여분간 호텔 객실문을 잡고 열어주지 않자 비상 열쇠를 이용해 문을 열고 들어가 이들을 현행범으로 붙잡았다.


A 씨는 라이베리아 간부급 공무원이며 B 씨는 외교관으로 국제해사기구(IMO)가 주최하는 교육프로그램에 참가하기 위해 부산을 찾았다.


두 사람은 외교관 면책특권을 주장하며 진술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건으로 내용은 알려줄 수 없고 형사 사건은 속지주의를 적용한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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