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1박2일 캐나다 일정 시작…23일 韓·캐나다 정상회담

토론토에서 AI석학들과 대담…韓·캐나다 협력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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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기민 기자] 영국·미국·캐나다 순방 5일 차인 윤석열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순방 마지막 국가인 캐나다 토론토에 도착해 일정에 돌입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이날 오후 공군1호기를 타고 토론토 피어슨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공항에는 김득환 주토론토 총영사, 안드레아 허드슨 연방 외교부 부의전장, 레이몬드 조 온타리오주 노인장애인부장관 등이 환영 인사로 나왔다.

레이몬드 조 장관은 윤 대통령과 악수하며 "환영한다"며 "당선을 축하드린다. 하나님이 대한민국을 사랑하시는 것 같다"고 맞이했다. 윤 대통령도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윤 대통령은 캐나다 순방 첫번째 일정으로 토론토대학을 방문해 세계적인 인공지능(AI) 석학과 대담을 한다. 토론토는 AI 산업과 관련한 기술과 관련해 전 세계를 선도하는 도시다.

윤 대통령은 이번 대담을 통해 디지털 강국 도약을 위한 전문가의 조언을 듣고 한국과 캐나다 간의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또한 토론토 지역에 거주하는 동포들과 만찬 간담회를 연다. 토론토에는 12만명의 동포가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23일에는 수도인 오타와를 방문해 쥐스탱 트뤼도 총리와 한·캐나다 정상회담을 갖고 공동 기자회견을 연다. 양국 정상은 글로벌 공급망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