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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尹, 이준석에 다소 불편한 감정 있었다고 인정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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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등 다 풀려고 하면 오래 걸릴 것"
전당대회 재출마 가능성 시사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3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 소통관에서기자회견을 열고 당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전환에 대한 가처분 신청 등과 관련해 직접 입장을 말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3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 소통관에서기자회견을 열고 당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전환에 대한 가처분 신청 등과 관련해 직접 입장을 말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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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준이 기자]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대통령과 직접 만나서 (갈등을) 풀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지금 상황에서 그걸 다 풀려고 하면 굉장히 오래 걸릴 것"이라고 답했다.


이 전 대표는 18일 SBS와의 인터뷰에서 윤 대통령과의 갈등설에 대해 "제가 봤을 때 지금 상황에서 '체리따봉' 문자에 대해 상황을 컨트롤 하는 방법 중에 제일 우선시 돼야 하는 것은 '아 대통령께서 이 대표에 대해 다소 불편한 감정이 있었던 건 맞다' 정도 인정하는 것"이라며 "이것부터가 누군가 위기 관리를 하는 것에 대해 콘트롤타워가 없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저희가 얼굴을 맞대고 선거에 대해 진지한 상의를 하고 서로서로 힘을 북돋아주고 할 때 이면에는 치유할 수 없는 그런 갈등을 내포하고 살았던 건가"라고 했다.


그러면서 "오해는 풀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러려면 첫째로 솔직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전 대표는 지난해 7월30일 윤 대통령이 후보 시절 이 대표와 상의 없이 국민의힘에 입당했다는 논란에 대해 "어떻게 나온 것이며 어떤 참모가 이렇게 하라고 했던 것이냐, 저는 그 사람부터 혼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에 대해서는 "내년 6월에 치러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징계 기간이 끝나고 전당대회에 출마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우리 당의 개혁을 할 수 있는 적임자들이 나오길 바란다"며 "그 분들을 지원할 수도 있고 안 되면 또 나가야 한다"고 재출마 가능성을 열어뒀다.

또 이른바 '윤핵관(윤석열 측 핵심 관계자)' 중 장제원 의원에 대해 비판 수위를 높인 이유에 대해서는 "저희가 보고 있는 인사 참사의 상당 부분에 대해 장 의원의 의도가 많이 작용했다는 이야기가 있다"고 설명했다.




박준이 기자 gi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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