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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램 2분기 매출 6.5% ↑…삼성·SK하이닉스 점유율 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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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램 2분기 매출 6.5% ↑…삼성·SK하이닉스 점유율 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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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 하반기 메모리반도체 시장의 과잉공급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올해 2분기 반도체업계 D램 매출은 1분기보다 6.5% 성장한 것으로 드러났다.


16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2분기 D램 업계 매출은 255억9000만달러를 기록해 1분기 보다 6.5% 증가했다. 인플레이션과 위축된 수요 때문에 PC와 모바일 부문 D램 매출은 타격이 있었지만 서버용 D램이 선전하면서 업계 '톱3' 기업의 D램 출하량이 5~10% 증가했다.

한국 기업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의 D램 시장 점유율은 71%에 근접했다. 삼성전자는 매출액이 전 분기대비 6.4% 증가한 111억3000만달러를 기록, 시장 점유율을 1분기와 같은 43.5%로 유지했다.


2위 SK하이닉스는 매출액이 7% 증가한 70억1100만달러로 시장점유율은 올해 1분기 27.3%에서 2분기 27.4%로 0.1%포인트 높아졌다. 3위 마이크론은 매출액이 62억7100만달러로 9.7% 증가했다. 매출증가에 힘입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의 2분기 영업이익률은 각각 50%, 43%, 41.5%로 상승했다.


다만 3분기 시장 전망은 다소 어둡다. 메모리반도체 수요가 더 위축된데다 서버용 D램까지 악화된 경기의 타격을 받고 있어 반도체 가격이 더 내려갈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인 상황이다.

트렌드포스는 올해 하반기 소비자용 D램 가격이 전분기대비 18%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기존 추정치인 전 분기 대비 최대 13% 하락보다 5%포인트 하향 조정한 것. 심지어 4분기에도 3분기 보다 소비자용 D램 가격이 3~8% 더 떨어질 것으로 봤다. 이에따라 하반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D램 선도기업의 매출 감소도 불가피해졌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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