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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 "GS리테일, 디지털 커머스 비용 부담…시너지 창출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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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윤주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2일 GS리테일 에 대해 디지털 커머스 사업 비용 부담이 커지며 실적이 부진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1000원을 유지했다.


조상훈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23.2% 증가한 2조8200억원, 영업이익은 10.8% 늘어난 474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를 6% 하회했다"고 밝혔다.

조 연구원은 "편의점은 양호했으나, 디지털 커머스 비용 부담이 부진한 실적의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편의점은 리오프닝에 따라 기존점 성장률은 +2.9%를 기록했으나 1분기와 마찬가지로 인건비, 판촉비, 물류비 증가로 영업이익은 부진했고, 수퍼는 기존점 성장률이 -0.4%를 기록하며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홈쇼핑은 송출수수료 증가에도 불구하고 매출총이익률 개선으로 영업이익이 1% 증가했다. 또 호텔은 재산세 부담에도 투숙률 상승으로 흑자전환 했다. 디지털 커머스 사업이 포함된 기타 부문은670억원의 적자를 시현하며 여전히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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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연구원은 하반기부터 GS리테일 이 수익성 위주의 전략으로 선회하면서 달라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지난해부터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 과정을 거치며 디지털 커머스 관련 투자비용이 크게 증가했고, 실적이 부진했다"며 "최근 새벽배송 서비스를 중단하기로 결정했고, 11월말 H&B 사업도 철수 예정이다"고 밝혔다.


조 연구원은 "디지털 커머스 사업은 본업인 편의점, 수퍼 사업과의 시너지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차별화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단기적으로는 본업인 편의점에서 상품군 차별화를 통하여 경쟁사와의 기존점 성장률 간극을 줄이려는 노력이 필요하고, 장기적으로는 디지털 커머스 투자에 대한 시너지가 창출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디지털 커머스 사업 확장에 따른 비용 투입으로 연간 2000억에 가까운 적자가 예상되는 만큼 이를 정당화시킬 수 있는 매출 성장이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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