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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체험으로 전하는 세계유산 가치…내달 세계유산축전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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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영주, 수원 화성, 제주서 두 달 간

'풍류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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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산축전이 경북 안동과 영주(9월 3~25일), 경기 수원 화성(10월 1~22일),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10월 1~16일)에서 열린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찾은 관람객에게 세계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전하는 행사다. 공연, 전시, 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올해 주제는 '이동하는 유산(World Heritage in Transit).' 안동과 영주 행사는 하회마을, 소수서원, 도산서원, 병산서원, 부석사, 봉정사 등에서 펼쳐진다. 하회마을에선 건축가 승효상이 설계한 '세계유산축전 주제관'을 거점으로 국내외 유수 예술가들의 전시를 진행한다. 부석사에선 안무가 안은미의 현대무용극 '부석사 명무전: 기특기특'과 매체 예술전(미디어아트) '감개무량', 병산서원에선 음악극 '풍류병산: 향의 노래'를 선보인다. '병산서원에서의 3일', '극한체험 선비-소수서원 유생체험' 등 서원 체험 프로그램과 '소수서원 영정봉안례', '선유 줄불놀이', '도산서원 야간개장' 등 야간 볼거리도 마련한다. 축전 관계자는 "세계유산에 깃든 유교, 불교, 성리학 등의 전통적 가치를 현대 예술가들의 이야기를 통해 전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성안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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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화성에서는 수원화성을 축성한 장인들의 노동행위를 예술로 승화한 '거장(巨匠): 거룩한 장인들', 정조의 궁중음식을 오감으로 풀어낸 '맛있는 수라간' 등을 한다. 의궤 속 인물들을 재현하는 '성안 사람들'과 지역 청년들이 참여하는 '세계유산 아카데미' 등 시민들이 주도하는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이 밖에도 의궤에 기록된 수원화성 축성 장인들을 주제로 한 전시 '의궤 속 장인마을', 수원화성과 행궁동 상점 쉰 곳을 배경으로 한 증강현실(AR) 게임 콘텐츠 '수원화성의 상속자들', 성곽 야간 감상 프로그램 '수원화성의 밤을 걷다' 등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준비했다.


제주 세계자연유산 특별탐험대

제주 세계자연유산 특별탐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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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는 'Connect : 연결'을 주제로 세계자연유산과 인간의 삶이 어떻게 이어졌는지 알아보는 프로그램을 아홉 개 진행한다. 문화예술 프로젝트인 '불의 숨길 아트프로젝트'와 '만장굴 아트프로젝트'를 비롯해 '세계자연유산마을을 찾아서', '세계자연유산 순례단', '세계자연유산 특별탐험대' 등이다. 자세한 내용은 세계유산축전 통합누리집 참조.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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