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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野, 법사위원장 자리 요구는 입법 폭주 선전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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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장과 법사위원장 독식, 협치 거부하는 의사"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1일 국회에서 열린 지방선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1일 국회에서 열린 지방선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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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3일 민주당 측이 하반기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자리를 요구하는 것과 관련해 "입법 폭주를 자행하겠다는 선전포고"라고 비난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지방선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국회의장과 법사위원장은 서로 다른 정당이 맡아야만 견제와 협치가 가능하지만 민주당이 국회의장과 법사위원장을 독식하겠다는 것은 결국 협치를 거부하는 의사"라며 이처럼 말했다.

그는 "민주당은 21대 국회 다수 의석을 점하자마자 2004년부터 16년 동안 이어진 국회 관례를 깨고 국회의장과 법사위원장 독식했다"면서 "이런 비정상적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작년 7월 여야는 후반기 국회 법사위원장을 국민의힘이 맡기로 합의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민주당이 법사위를 장악해 악법을 몰아붙인 결과 국민 고통이 가중됐다"면서 "민주당은 그동안 입법 폭주의 고속도로처럼 법사위원장 자리를 써먹었던 과거부터 반성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권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한미정상회담의 외교적 성과를 폄하한다면서 "대통령 취임 후 10일 만에 의지와 비전을 담은 공동성명을 발표한 것은 그 자체로도 중요한 외교적 성과임에도 불구하고 '외화내빈'이라고 폄하하고 있다"면서 "민주당은 대북굴종 외교로 온 국민을 지탄 받았는데 새 정부가 출범하자마자 성과를 내니 깎아 내리기를 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여야 관계가 경색됐지만 적어도 외교 만큼은 상대 성과를 인정하는 자세 갖추시길 바란다"면서 "통 큰 정치를 해달라"고 강조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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