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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해저터널 공사 25일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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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정부, 내년 봄부터 오염수 방류 계획

서울환경운동연합 회원들이 지난해 5월12일 서울 청계천로 일대에서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 방류 결정을 규탄하는 행진을 했다.(사진출처=연합뉴스)

서울환경운동연합 회원들이 지난해 5월12일 서울 청계천로 일대에서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 방류 결정을 규탄하는 행진을 했다.(사진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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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에서 발생하는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위한 해저터널 공사가 25일부터 시작된다.


23일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전날 해저터널의 출구 부분에 해당하는 방수구 정비 공사를 25일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해저 공사는 후쿠시마 제1원전 연안에서 1㎞ 떨어진 바다의 수심 13m 지점에서 실시된다.


2011년 동일본대지진 폭발사고 이후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는 원전 내 지하수와 빗물 등이 유입되면서 방사성 물질이 포함된 오염수가 매일 130∼150t씩 발생하고 있다.


도쿄전력은 오염수를 다핵종제거설비(ALPS)로 정화해 원전 부지 내 저장탱크에 보관 중이다. APLS로 정화 처리해도 오염수에 포함된 방사성 물질인 삼중수소(트리튬)는 걸러지지 않는다.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은 내년 봄부터 바닷물로 희석한 오염수를 1㎞ 길이의 해저터널을 통해 해저에서 방류한다는 계획이다.


현지 어민단체들은 어업 피해를 이유로 방수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고, 한국과 중국 등 주변국도 반대하고 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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