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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젤렌스키 대통령, 미국 해외도피 지원 계속 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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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우리는 키예프에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이미지출처=연합뉴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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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미국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피신 방안 등을 준비하고 있으나, 젤렌스키 대통령이 이를 거절했다고 25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러시아가 최우선 제거 대상으로 삼고 있다는 경고를 전달했다. 미국은 러시아가 젤렌스키를 체포한다면 그를 외부와 차단하거나 양보를 강요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또 우크라이나 정부의 지속성을 담보하기 위해 그가 가장 안전한 곳에 머물 수 있는 것을 포함한 다수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애덤 시프 미 하원 정보위원장은 "젤렌스키 대통령의 생명과 안녕에 대한 위협에 깊이 우려하고 있다"며 "어떤 방식으로든 그를 도울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도 "젤렌스키 대통령과 연락을 취하고 있으며, 그에게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나 젤렌스키 대통령은 수도 키예프에 계속 남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이날 페이스북에 '우리는 키예프에 있다. 우리는 우크라이나를 방어하고 있다'며 주요 행정 각료와 함께한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리는 모두 여기에 있다. 우리 군대가 여기 있다. 시민과 사회가 여기 있다"며 "우리는 모두 여기에서 우리의 독립과 국가를 수호해 나갈 것이다. 우크라이나에 영광을!"이라고 말했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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