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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스101, '키즈 콘텐츠' 공략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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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스101 키즈' 고성장…누적 클래스 3배 가까이 증가·거래액 20배
부동산 등 경제분야까지 다양한 강의 마련 전략 주효

클래스101, '키즈 콘텐츠' 공략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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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테크 스타트업 클래스101이 아이들을 대상으로 선보인 ‘클래스101 키즈’가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아이들이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증가하고 비대면 교육이 확산되면서 영유아 대상의 온라인 클래스가 새로운 수익원으로 부상한 것이다. 특히 아이들이 관심사를 발견할 수 있도록 일상의 취미부터 부동산 등 경제분야까지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강의를 마련한 전략이 주효했다.


1일 클래스101에 따르면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키즈 클래스는 누적 기준 지난해 1월 43개에서 올 1월 114개로 1년 만에 3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를 통한 거래액도 같은 기간 약 20배 는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누적 클래스가 지난해 전년 대비 약 두 배 늘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키즈 분야 성장세가 두드러진다는 설명이다.

2020년 9월 첫 선을 보인 ‘클래스 101 키즈’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강의들을 보면 ‘우리 아이 역사 첫걸음’, ‘아이와 수학의 달콤한 첫 만남’ 등 교과를 재미있게 경험할 수 있는 강의부터 ‘어린이 레고 작가 과정’ 등 취미를 위한 강의, ‘아이를 위한 부동산 교육’ 등 경제 분야 강의까지 다양하다. 일례로 80만 구독자의 유튜버 ‘부읽남’의 ‘어른과 아이를 위한 부동산 교육’의 경우 아이의 눈높이 맞춰 부동산은 어떤 재산인지, 주거와 계약 종류는 어떤 것이 있는지 관련 기본 개념을 생활 형태와 연결지어 생각하게 하고 주거의 다양성을 존중하는 태도를 알려줘 커리큘럼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고 클래스101은 설명했다.


이 같은 키즈 클래스의 고성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며 활동 영역에 한계가 생긴 아이들의 스트레스가 높아지고 있고 집에서 보육과 교육을 장시간 책임져야 하는 부모들의 신체적, 정신적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과도 연관이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코로나19 발생 이후 키즈·교육용 장르의 하루 평균 이용량 증가율은 59.2%로 전체 콘텐츠 장르 중 가장 높았다. 영유아 대상의 온라인 교육 시장에 기존 교육기업들을 비롯해 이동통신사와 플랫폼기업, 스타트업까지 진출해 혼전을 펼치고 있는 이유다.


이상목 클래스101 키즈파트 PD는 "올해 지금까지의 클래스 영역 장벽을 허물고 더욱 다채로운 클래스들로 보육자와 아이들 모두에게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클래스101 키즈의 목표"라며 "특히 교과를 재미있게 경험할 수 있는 클래스를 더 많은 과목으로 확장할 예정이고 코딩, 메타버스 등 4차 산업 시대의 트렌드를 반영한 클래스에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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