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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저화산 폭발' 통가 정부, 첫 피해 집계…"3명 사망·수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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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평양 섬나라 통가의 해변의 삼림이 해저화산 폭발로 인해 재로 뒤덮인 17일(현지시간) 모습. [이미지출처=연합뉴스]

남태평양 섬나라 통가의 해변의 삼림이 해저화산 폭발로 인해 재로 뒤덮인 17일(현지시간) 모습.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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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동훈 기자] 대규모 해저 화산 폭발로 피해를 입은 남태평양 섬나라 통가가 폭발 이후 처음으로 사상자 정보를 발표했다.


18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통가 정부는 성명을 통해 현재까지 사망자 3명과 부상자 수명이 보고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태 들어 통가 정부가 공식 피해 집계를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전까지는 신원이 확인된 유일한 사망자는 쓰나미에 휩쓸려 가는 동물보호소의 개들을 구하려다 파도에 휩쓸려 목숨을 잃은 영국 여성 앤젤라 글로버였다. 통가 정부는 망고 섬에서 65세 여성이, 노무카 섬에서 49세 남성이 사망했다고 공식 확인했다.


이어 망고 섬에서는 주택 전부가 파괴됐고, 포노이푸아 섬도 2채를 제외한 나머지 주택이 모두 무너졌으며, 노무카 섬도 광범위한 피해를 입었다고 설명했다.


피해 지역인 망고 섬, 아타타 섬 등지에서 거처를 잃은 주민들의 대피가 진행 중이며, 섬 전체에 퍼진 화산재로 인해 식수 공급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통가 해군이 하파이 군도 외곽의 섬 지역에 의료팀을 파견하고 식량과 물을 공급하고 있다고 전했다. 망고 섬은 인구 50명의 작은 섬으로 화산에서 70㎞가량 떨어져 있다. 인구 100명이 거주하는 아타타 섬은 화산에서 50㎞가량 떨어져 있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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