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박범계 "검사장급 인사는 한자리만… 중대재해 전문가 발탁"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대검찰청 검사(검사장)급 한 자리에 외부인사를 기용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중대재해 전문가 발탁을 위한 인사로 그동안 박 장관은 중대재해 관련 전문성을 갖춘 자원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다.


17일 박 장관은 정부과천청사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대검 검사급 인사는 한 자리에 한해서 진행할 예정이고 이날부터 신규 임용을 위한 공모 절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지난달말 기자단 간담회에서 현재 공석인 광주·대전고검 차장검사 자리를 채우겠다고 말했다. 중대재해 사건에 전문성을 지닌 외부인사를 기용하겠다는 얘기로 외부 공모 인사를 어떤 보직에 임명할지에 대해서는 답하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광주에서 발생한 사고들을 감안해 광주 고검 차장 자리가 유력해 보인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이날 박 장관 역시 "광주에서 학동 건물 붕괴 사건이 발생한 데 이어 신축 아파트 건물 외벽이 붕괴하는 말도 안 되는 사건이 또 벌어졌다"며 "이 부분과 관련해 산업재해와 노동 인권에 식견이 높은 전문성 있는 외부 인사를 발탁할 필요가 있다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전했다. 이어 "사건이 발생하면 수사 초기 대응 방식이나 양형 인자의 발굴, 재판부 설득 법리 연구 검토 등을 총체적으로 볼 헤드가 필요하다"며 "1~2월 안에 인사를 마무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법무부는 오는 21일 정부과천청사에서 검찰 인사 기준과 대상을 논의하는 검찰인사위원회를 개최한다. 위원회는 검사장급이 아닌 평검사 인사를 논의하기 위한 자리로 알려졌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대한의사협회, '의대정원 증원 2천명 어디서나왔나?' "돈 없으면 열지도 못해" 이름값이 기준…그들만의 리그 '대학축제' [포토] 출근하는 추경호 신임 원내대표

    #국내이슈

  • 300만원에 빌릴 거면 7만원 주고 산다…MZ신부들 "비싼 웨딩드레스 그만" '심각한 더위' 이미 작년 사망자 수 넘겼다…5월에 체감온도 50도인 이 나라 '머스크 표' 뇌칩 이식환자 문제 발생…"해결 완료"vs"한계"

    #해외이슈

  • 추경호-박찬대 회동…'화기애애' 분위기 속 '긴장감'도 서울도심 5만명 연등행렬…내일은 뉴진스님 '부처핸섬' [포토] '봄의 향연'

    #포토PICK

  • 크기부터 색상까지 선택폭 넓힌 신형 디펜더 3년만에 새단장…GV70 부분변경 출시 캐딜락 첫 전기차 '리릭' 23일 사전 계약 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교황, '2025년 희년' 공식 선포 앞 유리에 '찰싹' 강제 제거 불가능한 불법주차 단속장치 도입될까 [뉴스속 용어] 국내 첫 임신 동성부부, 딸 출산 "사랑하면 가족…혈연은 중요치 않아"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