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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북, 또 미사일 발사… 다음은 SLBM 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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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군사전문기자]북한이 17일 동해상으로 미상의 발사체를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8시 56분께 출입기자단에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북한이 동해상으로 아직 기종이 파악되지 않은 발사체를 쐈다고 밝혔다. 합참은 현재 사거리와 고도, 속도 등 제원을 분석 중이지만 탄도미사일이 탐지된 경우 이를 신속하게 언론에 공지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이 높다.

북한의 이날 발사는 올해 네 번째 무력시위다. 북한은 앞서 5일과 11일에 자강도 일대에서 ‘극초음속 미사일’이라고 주장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고, 14일에는 평안북도 의주 일대 철로 위 열차에서 ‘북한판 이스칸데르’(KN-23)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쏘아 올렸다.


미국 바이든 행정부는 북한의 ‘극초음속’ 발사에 대응해 첫 대북제재 카드를 꺼냈지만, 북한은 오히려 보란 듯 사흘 간격으로 무력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북한전문가들은 “북한이 자신들의 계획에 따라 무기 개발을 진행시키면서 과거와 달리 호전적인 대외 메시지를 자제하고 있다는 점을 눈여겨 봐야한다”고 말했다. 국가전략무기 현대화 과업을 완성할 때까지 국제사회의 대응을 피해 ‘전술핵 투발 수단 구축’을 지속적으로 시험해 마무리하겠다는 의미다.

북한은 앞으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추가로 시험발사할 수 도 있다.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38노스는 위성 사진을 분석, 북한의 신포급 잠수함이 지난해 12월 보수를 마치고 재배치한 것으로 분석했다. 북한은 지난해 장거리 순항미사일(9월 11일), 열차발사 탄도미사일(9월 15일), SLBM(10월 19일) 등을 연달아 시험발사했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북한연구센터장은 “북한에 우호적인 중국에 대해서는 ‘선대선’의 관계를 유지하겠지만, 북한에 적대적인 미국에 대해서는 당분간 ‘강대강’으로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양낙규 군사전문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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