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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합류한 신지예, 한 달 전엔 "국힘은 페미 대안 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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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예, 국민의힘 새시대준비위 합류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오른쪽부터), 새시대준비위원회 수석부위원장으로 영입된 신지예 한국여성정치 네트워크 대표, 김한길 새시대준비위원회 위원장이 20일 서울 여의도 새시대준비위원회 사무실에서 열린 영입인사 환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오른쪽부터), 새시대준비위원회 수석부위원장으로 영입된 신지예 한국여성정치 네트워크 대표, 김한길 새시대준비위원회 위원장이 20일 서울 여의도 새시대준비위원회 사무실에서 열린 영입인사 환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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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허미담 기자] 신지예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 대표가 20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직속기구인 새시대준비위원회에 합류한 가운데 과거 그가 국민의힘을 비판하는 취지로 올렸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게시글들이 주목받고 있다. 신 부위원장은 불과 한 달 전까지만 해도 국민의힘을 향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여왔었다.


신 부위원장은 지난달 24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가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직을 제안받았다'는 내용의 기사를 공유하며 "국힘은 페미니스트들의 대안이 될 수 없죠"라고 적었다.

그는 지난 8일 '주간조선'과의 인터뷰에서도 "개인적으로 두 후보의 이미지만 봤을 때는 한 분은 조폭, 한 분은 양아치 같다"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 후보 모두를 비판한 바 있다.


또 신 부위원장은 망언 논란으로 물의를 빚은 노재승 씨를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옹호했다는 내용의 기사를 지난 9일 트위터에 공유하며 "술자리에서 국민은 개돼지, 재난지원금은 개밥, 김구는 국밥 때문에 사람을 죽였고, 5·18 유족 명단을 공개해야 하며, 검정고시 본 사람은 비정상이라고 한다고?"라며 "국민의힘 술자리는 상상할 수 없는 충격과 공포의 자리인 듯"이라고 비꼬았다.


앞서 김 최고위원은 당시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을 통해 노 씨 과거 발언에 대해 "그분이 공적 인물도 아니었고 사실 우리가 그냥 어디 술자리에 앉아서 뒷담화하는 경우의 이야기는 굉장히 많이 할 수 있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신 부위원장은 지난 13일 자신의 트위터에 'n번방 방지법'을 사전 검열로 보고 있다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페이스북을 캡처해 공유하며 "선동"이라고 비판했다.


사진=트위터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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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신 부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부터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 대표직을 사임하고 윤 후보의 새시대위에서 수석부위원장으로 일한다"며 "예상치 못했던 행보라 많은 분이 놀라실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새시대를 준비한다는 것은 우리가 직면하는 문제를 공공선의 방향으로 해결하겠다는 의지"라며 "그 점에서는 새시대위의 마음과 제 마음이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1990년생인 신 부위원장은 2004년 한국청소년모임 대표로 정치 활동을 시작해 2016년 녹색당 비례대표로 국회의원 선거, 2018년 서울시장 선거 등에 출마했다. 지난해 초 녹색당을 탈당하면서 제21대 총선과 올해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는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허미담 기자 damd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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