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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김철우 복지정책과장 한국공공복지대상 상금 200만 다문화 가족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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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년 강서구 발령 후 어려운 이웃을 돌봐온 30년 복지통

강서구 김철우 복지정책과장 한국공공복지대상 상금 200만 다문화 가족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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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위기에 처한 이웃을 위해 몸소 나눔을 실천한 공무원이 있어 화제다.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 김철우 복지정책과장은 ‘한국공공복지대상’ 수상 상금으로 다문화 가족 2가구에 200만 원을 후원하며 나눔을 실천했다.

강서구 사회복지통으로 정평이 나 있는 그는 1991년 강서구청에 발령 받은 후 복지정책과, 사회복지과, 동 주민센터 등에 근무하며 30년간 어려운 이웃을 돌봐온 진정한 복지맨이다.


김 과장은 지역내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다니는 다문화 가족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하고 이번 기부에 참여하게 됐다. 복지업무를 통해 수상의 영예를 안은 만큼 위기의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는 방법을 찾다가 이번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


후원금은 병원비가 없어 질병으로 고통받는 결혼이주여성과, 한평 남짓한 고시원에서 초등학생 자녀와 힘겹게 살아가는 다문화가족에게 각각 100만 원씩 병원비와 임대료로 지원된다.

김철우 과장은 “큰 금액은 아니지만 이국땅에서 힘들게 살아가고 있는 다문화 가족들이 힘을 내고 살아가는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복지사각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주변의 관심이 필요한 만큼 지역사회의 많은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박정숙 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도와주신 정성이 어렵게 삶을 이어가는 다문화 가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평소 강서구 복지 발전을 위해 헌신해 주신 것만으로도 감사한데 이렇게 의미 있는 성금까지 기탁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한국공공복지대상’은 사회복지공제회가 전국 3만여 명의 사회복지전담 공무원 가운데 복지국가에 대한 소명의식을 갖고 공공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한 유공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번 시상식에서는 전문성 개발분야와 복지행정, 민관협력 등 다양한 부분에서 대한민국 사회복지행정의 발전을 위해 노력한 9명이 대상을 수상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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