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창원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17일 오전 서귀포시 서남서쪽 38㎞ 해역에서 규모 3.2의 여진이 발생함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 근무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6시 22분께 서귀포시 서남서쪽 38㎞ 해역에서 규모 3.2의 여진이 발생했다.
지난 14일 오후 5시 19분 서귀포시 서남서쪽 41㎞ 해역에서 규모 4.9의 지진 발생 이후 현재(이날 오후 1시 기준)까지 총 19회의 여진이 나타났으며 이번 여진은 이 중 가장 규모가 크다.
이에 따라 이날 오전 9시 도민안전실장 주재로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기상청 관계자와 도 재난부서 관계자 합동으로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했다.
상황판단회의 결과, 여진 발생에 따른 피해 접수 및 추가 여진 발생에 대한 신속한 대처 등 지속적인 상황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 도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 근무 발령을 결정했다.
제주도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여진 발생 시 도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하게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
현재까지 이번 여진으로 인해 확인된 피해상황은 없으며, 비상근무태세를 유지하고 추가 여진 발생에 철저히 대비할 방침이다.
도에서는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진 발생 시 행동 요령을 숙지해 줄 것을 도민들에게 당부했다.
제주=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창원 기자 capta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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