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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두환 인권위원장 "유엔 총회 북한인권 결의 채택 환영…심각한 인권침해 개선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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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두환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윤동주 기자 doso7@

송두환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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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유엔 총회에서 북한인권 결의안이 채택된 데 대해 송두환 국가인권위원장이 환영을 표하고 북한 인권 개선을 위한 노력을 주문했다.


송 위원장은 17일 성명을 내고 "제76차 유엔 총회에서 북한인권 결의안이 표결없이 컨센서스로 채택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송 위원장은 "이번 유엔 총회 결의는 모든 유엔 회원국들이 인권 및 기본적 자유를 보호·증진하고, 자국이 가입한 국제인권협약을 준수할 의무가 있으며, 모든 사람의 인권과 기본적 자유에 대한 존중을 촉진하고 장려함에 있어 국제협력을 해야 한다는 기본원칙에 따라 북한인권문제의 해결을 위한 북한 당국과 국제사회의 협력을 강조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국가인권위원회는 이번 유엔 총회 결의에서 지적하고 있는 심각한 인권침해 사안들이 북한 당국의 적극적인 자세와 국제사회의 지속적인 관심을 통해 개선되기를 바란다"며 "북한인권의 실질적인 개선을 위해 국제사회와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엔은 2005년 제60차 총회를 시작으로 올해까지 17년 연속 '북한 내 인권상황에 대한 결의'를 채택했다. 이번 결의는 고문 및 비인도적인 대우, 여성에 대한 성폭력, 비사법적 및 자의적 구금, 적법절차와 법치주의 부재, 즉결처형과 자의적 처형, 정치적·종교적 이유로 인한 사형선고, 아동 등에 대한 광범위한 강제노동, 대규모 정치범 수용소, 북한으로 추방·송환된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비인간적인 처벌 등 북한 내 인권침해 상황을 지적했다. 특히 이번 결의에는 국군포로와 그 자손들에 대한 인권침해 의혹과 우려가 총회 결의로서는 처음으로 포함됐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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