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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10주기 맞아 밀착하는 北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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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10주기 기일을 맞아 중국이 ‘북·중 친선관계 강화’ 의지를 밝혔다. 10주기를 계기로 양국이 밀착 관계를 과시하는 모양새다.


17일 조선중앙통신은 왕천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부위원장이 전날 주중 북한 대사관에서 열린 10주기 행사에 참석해 "두 당 최고 영도자 동지들께서 이룩하신 공동인식을 철저히 이행해 중조 친선관계의 끊임없는 강화 발전을 추동하려는 중국 측의 확고한 입장을 표명했다"고 전했다.

왕 부위원장은 리룡남 주중 북한대사에게 시진핑 중국 주석의 ‘따뜻한 인사와 훌륭한 축원’을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에게 전달할 것을 부탁했다.


중국이 북한 주최 추모 행사에 상무위 부위원장급 인사를 보낸 것은 돈독한 북·중 관계를 서방에 과시하려는 메시지로도 읽힌다. 앞서 시 주석과 김 총비서는 북·중우호조약 60주년, 중국공산당 100주년 등을 맞아 친서를 교환했으며, 베이징에서 북한 정권 수립 73주년 연회를 열기도 했다.


한편 북한 내부에서도 추모 분위기가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 노동신문은 이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는 우리 당과 혁명의 영원한 수령이시며 주체의 태양이시다’라는 제목의 1면 전면 사설을 싣고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 동지에 대한 인민의 절절한 그리움과 다함 없는 경모의 정이 대하가 되어 주체의 최고성지 금수산태양궁전으로 끝없이 흐르고 있다"고 현지의 분위기를 보도했다. 신문은 또 "장군님의 유훈을 한걸음의 양보도 없이 무조건 끝까지 관철하려는 것은 경애하는 총비서 동지의 철석의 의지"라고 강조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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