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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사상 첫 투자사업 4조원 시대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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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보다 5377억원 증액

대구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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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대구시가 2022년 정부예산 국회 심의에서 사업 분야에 4조133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사상 첫 국비 4조원 시대를 열었다.


올해 3조4756억보다 5377억원이 증액된 규모로, 복지 분야 국비 2조1857억원과 보통교부세 1조1162억원을 포함하면 총예산이 7조원대에 육박한다.

시는 지난해부터 코로나19 위기 상황을 모범적으로 대처하면서도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한 전략을 수립하고 투자사업 개발을 꾸준히 해 온 결과라 평했다.


시의 미래 성장 동력이 될 핵심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토대를 마련하고 위축된 시민 생활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할 것을 전망했다.


시는 지역 ICT 업계의 가장 큰 현안이었던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 건립 정보화 사업비를 정부안 대비 375억원 추가 확보하고 지역기업의 사업 참여를 보장한다.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 복수형 1개소 추가 예산을 반영해 대구 경북 초광역 협력으로 지역산업 발전의 불씨를 되살릴 계획이다.


취수원 다변화를 위한 핵심사업인 낙동강 유역 안전한 물 공급체계 구축사업 용역비를 확보해 시민의 식수 불안을 해소할 대책도 마련한다.


한국전쟁 전선 문화콘텐츠 발굴 보전사업도 예산에 반영해 6.25전쟁 당시 대구를 중심으로 활발했던 전선 문화를 한국 중요 문화사의 일부로 재조명한다.


시가 가장 중심적으로 추진하는 산업구조 개편과 5+1 미래산업 관련 신규사업, 메타버스 관련 사업도 정부예산에 대폭 반영돼 추진한다.


5+1 미래신성장 사업에는 디지털 치료기기 육성을 위한 실증플랫폼 구축사업 20억원, 국가 물 산업 클러스터 운영 254억원, 물 산업 유체성능시험 센터 건립 60억원, 자율주행 기술개발 혁신사업 97억원, 미래 차 디지털 융합산업 실증플랫폼 구축에 96억원 등이 배정된다.


대구 이동식 협동 로봇 규제자유 특구 79억원, 지능형 로봇 보급 및 확산 682억원, 초광역권 메타버스 허브 구축 20억원, 스마트시티 혁신성장동력 프로젝트 연구개발 63억원의 사업 예산도 반영됐다.


지역산업 혁신 분야에는 디지털융합 제조공정혁신 정밀기계 가공산업 육성 40억원, 친환경 바이오 플라스틱 상용화 지원 10억원, 첨단 나노소재부품 사업화 실증기반 고도화 20억원, 제3 산단, 서대구 산단을 대상으로 한 노후산업단지 재생 사업 190억원 등이 해당한다.


민생경제 활력 회복 분야에는 대구행복페이 발행 330억원,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 육성 15억원, 지역 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 204억원, 청년 월세 지원 41억원 등이 반영되고 광역교통망 조성 분야에는 대구산업선 철도 건설 438억원, 대구권 광역철도 건설 419억원, 다사~왜관 광역도로 건설 200억원, 도시철도 1호선 안심~하양 복선전철 500억원 등이 예산안에 포함됐다.


도시환경과 시민생활 조성 분야에는 낙동강 유역 안전한 물 공급체계 구축 98억원, 도시철도 미세먼지 저감 17억원, 소규모 대기오염 방지시설 지원 103억원, 운행 경유 자동차 배출가스 저감 380억원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 건립,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 전기차·이륜차·수소차 보급사업 등에도 예산을 배정해 추진한다.


권영진 시장은 “내년도 정부예산에 대구시의 핵심 사업 분야인 5+1 신산업, 지역주력산업 고도화, 미래도시 공간 혁신 등이 반영돼 새로운 도약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며 “그간 어려운 시간을 참고 견뎌온 지역기업과 시민의 생활에 힘이 되는 소식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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