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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 "3일 거리두기 조정 관련 발표"… "다양한 의견 수렴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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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서울 은평구 서울특별시립 서북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2일 서울 은평구 서울특별시립 서북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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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춘희 기자]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5000명을 넘어섰고 의료대응 역량이 한계에 다다른 가운데 오미크론 변이의 국내 유입까지 현실화되면서 방역에 경고등이 울리고 있다. 방역 당국은 3일 거리두기 조정 등 사회적 대응 강화 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2일 오전 코로나19 백브리핑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 등을 조정하는 조치가 언제쯤 이뤄질지에 대한 기자단 질의에 "내일(3일)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관련 사항을) 결정해 발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전날 "지난달 29일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한 특별방역점검 회의에서 이런 내용이 거론됐으며, (방역조치 조정 문제에 대해) 이미 검토가 끝난 상태"라며 "오미크론 확진자가 늘어나면 대대적인 방역조치 조정이 있을 수 있다"며 고강도 방역조치 강화를 예고한 바 있다.


다만 손 반장은 "어느 정도 어떠한 방안으로 방역 조치 조정을 결정할 지는 논의를 통해 결정될 사항"이라며 "사전에 정해진 방향이 있지는 않다"고 강조했다. 사적모임 인원 제한 강화, 방역패스 확대 등 일각에서 논의되고 있는 내용에 대해서는 "의견 수렴 과정에서는 여러 다양한 방안들이 나온다"며 "제시된 의견을 나열하는 건 오히려 혼선을 초래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3일 발표를 기다려달라고 당부했다.


현재 방역 당국은 접종 후 시일 경과에 따른 예방효과 저하가 우려되고 있는 고령층에 대한 기본접종 및 추가접종(부스터샷)에 주력하고 있다. 손 반장은 "고령층의 감염 차단이 제일 중요한 문제"라며 "4개월이 경과한 60세 이상에 대한 추가접종을 빨리 하는 게 중요하고, 미접종 고령층에서도 접종률을 올리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오미크론 변이 유입을 막기 위한 대책에 관해서는 "어제(1일) 저녁에 대책을 강구해 발표했다"며 "당장 무엇을 추가하기보다는 빠르게 실효성 있게 추가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그는 "특정국을 지정해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하기보다는 10일 간 격리하면서 코로나19 확진자인지, 변이에 대해 오미크론 여부를 확인하는 게 효과적이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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