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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기업이 도시 패러다임 변화…오프라인 공간 바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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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 CEO 조찬회서 김경민 서울대 교수 강연

한국무역협회가 27일 온라인으로 개최한 '제154회 KITA 최고경영자 조찬회'에서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김경민 교수가 강연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무협)

한국무역협회가 27일 온라인으로 개최한 '제154회 KITA 최고경영자 조찬회'에서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김경민 교수가 강연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무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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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한국무역협회가 27일 '제154회 KITA 최고경영자 조찬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하고 '도시공간의 패러다임 시프트'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연사로 나서는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김경민 교수는 2010년 중반부터 도시공간의 생태계가 변화하고 있으며 "온라인에서만 활동했던 플랫폼 기업이 오프라인 공간을 눈여겨보며 도시를 함께 변화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플랫폼의 등장으로 소비자는 공간과 도시를 이미지로 소비하기 시작했으며 SNS에 올리기 위해 특정 장소를 찾아가는 소비문화가 생겨났다"면서 "이로 인해 기존에 판매를 목적으로 하던 공간들이 경험과 과시를 위한 공간으로 변화하고 온라인 기업이 고객에게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오프라인 매장을 여는 '역디지털화'가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세기에는 도심에 주택과 상점, 오피스가 자리잡고 있었지만 21세기에는 상점 대신 물류센터가 도심으로 들어오고 있다"면서 "백화점, 쇼핑몰 등 업계가 온라인 쇼핑몰로 인해 위기를 맞는 한편 이커머스 기업들은 도심 곳곳에 물류센터를 확보함으로써 더 빠른 배송으로 소비자를 만족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김 교수는 "플랫폼 기업의 성장으로 기존 '서비스 도시'가 '플랫폼 도시'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으며 코로나19 팬데믹 초기에 잠시 주춤했다가 곧바로 반전에 성공하며 'J'자형 성장을 하고 있는 플랫폼 기업들은 앞으로도 오프라인 공간에 엄청난 변화를 일으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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