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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D소장 “북 SLBM은 아직 미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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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5월 9일 김정은 위원장 참관 하에 신포급 잠수함에서 SLBM 북극성 1호를 수중사출, 로켓점화에 성공한 장면. 사진 =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2015년 5월 9일 김정은 위원장 참관 하에 신포급 잠수함에서 SLBM 북극성 1호를 수중사출, 로켓점화에 성공한 장면. 사진 =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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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군사전문기자]북한이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발사한 가운데 국방과학연구소(ADD)는 우리 군의 SLBM 능력을 계속해서 키우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19일 박종승 ADD 소장은 이날 국방위 ADD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우리 SLBM이 북한과 주변국 위협억제 전략무기가 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 "맞다"면서 "주변국의 SLBM은 핵을 기본적으로 전제한다. 우리가 핵을 탑재하지는 않았지만, 우리는 정확도가 굉장히 높다"고 답했다.

그는 "(우리 SLBM의) 탄두 위력과 정확도 두 개가 상생이 되면 위력이 그보다 훨씬 더 배가된다"고 밝혀 앞으로 SLBM의 탄두 위력과 정확도를 더욱 개선하는 작업에 착수하겠다는 의지로 밝혔다.


반면 북한의 SLBM 개발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견해를 내놨다. 박 소장은 ‘북한이 SLBM을 실제 잠수함에서 발사하려면 넘어야 할 관문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바지선에서 SLBM을 발사한 것과 잠수함에서 발사한 것의 기술적인 큰 차이는 잠수함을 물속에서 속도감을 가지고서 운용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잠수함이) 움직이는 상태에서 조류라든지 여러 가지 외부환경에 노출되는데, 그때 (SLBM이) 사출됐을 때 나오는 수중에서의 물리적인 현상이 굉장히 복잡하다"면서 "그 부분 해결이 전제되면, SLBM이 비로소 성공할 수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다"고 말했다.

박 소장은 ‘북한의 2015년 SLBM 시험발사는 완전한 성공이 아니라는데 동의하느냐’고 묻자 "동의한다"고 답했다.




양낙규 군사전문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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