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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尹, 洪 어깨치며 '그만해라'?…그랬다면 洪, 조용했을 리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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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14일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당에서 열린 현장최고위원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14일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당에서 열린 현장최고위원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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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홍준표 국민의힘의 어깨를 친 것과 관련해 "실제 대화가 오간 것은 아닌 거 같다"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이 ‘그만해라’라고 말했다면 홍 의원이 가만 있을 리 없다는 이유 등을 들었다.


19일 김 최고위원은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온라인 등에서 화제가 된 윤 전 총장의 ‘어깨 툭’ 논란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그는 "입모양이 오해받을 소지가 충분히 있다. 그만해라 진짜 이런 입모양이었다"며 "독순술(입술, 얼굴, 혀 등으로 말하기를 알아내는 기술) 하는 분들은 정확히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 날(지난 15일) 배경을 잘 보면 1:1 토론을 할 때 그 전의 (윤 전 총장의) 당 해체 발언으로 홍준표 전 대표가 버르장머리 고치겠다고 만천하에 공표하고 시작을 했는데, (토론에) 들어가서는 조금 흐지부지됐었다"며 "버르장머리는 못 고치고 끝났는데 만에 하나 정말 들리게 툭 치면서 ‘그만해라 진짜 짜증난다’ 이렇게 했다면 진짜 버르장머리 고치겠다고 그 이후에도 하셨을 텐데 지금까지 조용하다"고 언급했다.


김 최고위원은 "(윤 전 총장이) 혼잣말로 잘 안 들리게 그렇게 한 것인지 아니면 다른 말 한 것인지 제가 봐서 두 분 사이에 그런 대화가 실제로 오고 간 건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TV 토론회 이후 매번 뒤끝을 남기는 뉴스가 반복적으로 생산되는 것과 관련해 "시청자들이 굉장히 관심을 갖고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김 최고위원은 대선후보 2차 컷오프에서 탈락한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홍 의원 지지를 선언한 것에 대해서는 "영향은 분명히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최 전 원장이 가졌던 지지율을 이렇게 홍준표 후보 쪽으로 올려주는 것 이상의 효과가 있을 것이라 본다"고 전망했다.


그는 "(최 전 원장이 홍 의원 이미지를) 보완해주고 거기다 홍 의원이 당내 세력 구도에서 약세였는데 이런 부분을 상당히 보완해주는 효과를 가질 것이라고 본다"고 내다봤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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