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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대출비교 플랫폼' 통한 대출 2년간 20배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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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토스뱅크 본사. /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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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현 기자] 저축은행과 지방은행이 토스·카카오페이·핀다 등 온라인 대출 비교 플랫폼을 통해 취급한 대출 규모가 급증해 빅테크에 대한 의존도가 한층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7월 애큐온·SBI·유진·모아·페퍼·상상인·한국투자·KB·웰컴·OK저축은행 등 10개 저축은행의 누적 신규 개인신용대출 12조2215억원 중 18.9%(2조380억원)가 대출 비교 플랫폼을 통해 취급됐다.

2019년 0.7%(871억원), 지난해 6.8%(1조1246억원)에서 많이 늘어난 수치다. 특히 애큐온 저축은행의 개인신용대출 1조422억원 중 절반이 넘는 5397억원(51.8%), 모아저축은행의 경우 3553억원 중 1558억원(43.9%)이 비교 플랫폼을 통해 취급됐다. 시중은행보다 적은 점포 수를 운영하는 금융사가 대출비교 플랫폼으로 옮겨가며 온라인 영업 비중을 확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방은행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올해 1∼7월 전북은행과 광주은행이 취급한 개인 신규대출 각각 1조4563억원 중 18.5%(2703억원), 1조8970억원 중 15%(2874억원)가 플랫폼을 통한 대출이었다. 부산은행에서 비교 플랫폼을 통해 취급된 대출은 지난해 전체 7조6698억원 중 1.4%(1112억원)에서 올 1∼7월 4조3250억원의 5.2%(2278억원)으로 증가했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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