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국감] 카카오 김범수 "주가 하락, 주주들께 죄송스럽게 생각"
[아시아경제 강나훔 기자, 부애리 기자]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이 사회적 비판 여론으로 카카오의 주가가 하락한 데 대해 "안타깝고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5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해 "카카오 주주들의 불만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말했다.
김 의장은 다만 카카오뱅크와 카카오게임즈, 카카오페이, 카카오모빌리티 등 자회사들의 계속되는 상장으로 모회사인 카카오의 주주가치가 하락한다는 지적에 대해선 "카카오가 이렇게 빨리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자회사한테 권한을 주고 투자를 유치하면서 빠른 속도로 사업을 진행한 것이 큰 몫을 했다"라며 "카카오의 주가를 올리는데 도움이 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카카오의 자회사들을 상장시킬 예정이냐는 질문엔 "이미 투자받은 회사도 있기 때문에 일부는 그렇게 상장을 진행하고 글로벌향(向)이 아닌 회사는 정리하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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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해외 진출보다는 국내 시장지배력만 강화시킨다는 지적에 대해 김 의장은 "카카오가 돈을 벌기 시작한건 2~3년 전이다. 그 전엔 생존할 수 있을 지 걱정할 정도의 회사였는데 회사가 이렇게 된 것에 대한 당혹감은 저희도 있다"라며 "글로벌 진출이 저희의 꿈이자 모든 직원들의 도전이기 때문에 지금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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