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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원식 "남양유업 매각이 사과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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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이 5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의 공정거래위원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 의원들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이 5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의 공정거래위원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 의원들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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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승진 기자]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은 “불가리스 사태로 회사 매각을 결정했고, 이것이 국민의 신뢰를 얻고 국민에게 사과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했다”고 5일 말했다.


홍 회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의 공정거래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오너리스크로 가맹점주가 피해를 보고 있다`는 취지의 윤주경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이른바 '불가리스 사태'로 대리점주들의 입는 피해에 대해 홍 회장은 "불가리스 사태가 예기치 않게 발생해 제가 도저히 수습할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라며 "매각을 해서 가장 적합한 인수자를 찾아 남양유업의 제 위상을 찾는 것이 해결 방법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회사와 가맹점주 간에 표준계약서를 쓰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자세한 내용을 잘 모르지만 어느 경쟁사와 비교해서 우리 (남양유업과 가맹점주 간에) 계약 조건이 나쁘다고 생각지 않은 걸로 안다”고 말했다.


홍 회장은 오는 8일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자사 제품 ‘불가리스’가 코로나19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고 홍보해 논란을 빚은 사안과 관련해 증인으로 나설 예정이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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