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청암대 간호학과, 메타버스(Meta-Verse) 나이팅게일이 타다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전국최초로 나이팅게일선서식을 시도한 청암대학교 간호학과

청암대 간호학과, 메타버스(Meta-Verse) 나이팅게일이 타다
AD
원본보기 아이콘


[순천=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형권 기자] 청암대학교(총장 서형원) 간호학과의 도전이 대학가에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제 67회 나이팅게일 선서식 행사를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해 성공적으로 마쳤기 때문이다.

청암대학은 전날 오후 3시께부터 4시께까지 진행된 이번 행사는 학생회주최 식전행사에 이어 본 행사와 사진촬영 등 모든 과정이 그동안의 형식을 깬 가상 공간상의 새로운 도전이어서 신선함을 더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변화하는 의료환경에 맞춘 첫 시도, 학생들의 환호


메타버스는 가상(Meta)과 우주 혹은 현실(Universe)이라는 단어가 조합된 용어이다.

‘가상현실’ 혹은 ‘가상의 세계’로 말할 수 있는 것처럼 현실을 새로운 각도로 조명하고, 직접 참여하며, 변화시켜 이해하는 새로운 도전환경이라고 볼 수 있다.


청암대학교는 교수-학습센터에서 도입한 이프랜드(ifland) 플랫폼을 통해 행사를 진행했으며, 2학년 지도교수의 점등과 선서식의 모습, 교가제창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걸쳐 전혀 어색하지 않는 진행으로 행사를 마쳤다.


국민의례에 이어 진행된 점등은 촛불하나가 둘이 되고 둘이 넷이 되는 가운데 230여명의 선서생의 촛불과 영상이 모자이크처럼 펼쳐지는 영상이 특이할 만한 장면이다.


선서생들은 예비간호사로서의 소명을 다짐하는 릴레이 선서를 통해 나이팅게일의 숭고한 간호정신을 새기며 일생동안 생명윤리에 해가 되는 일은 절대로 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선언했다.


청암대학교는 지난 1954년 개교 이래 특성화분야의 노력을 통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사회과학, 공학 및 자연과학분야의 끊임없는 도전과 노력은 지역사회와 함께 큰 결실을 맺고 있다.


그 중 간호보건분야의 선구적인 발자취는 ‘식지않는 열정’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1970년대의 파독간호사 산파기관이며, 간호보건 특성화대학, 한국간호교육평가원 인증(5년)대학, 간호대학 실습교육지원사업(보건복지부) 선정에 이어 올해에도 교육부 일반재정지원대학에 선정되는 등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두차례의 간호사 국가고시 전국수석과 올해 보건교사 임용시험(10명)으로 그 위상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간호학과 학부장 최은주 교수는 “이번 메타버스를 통한 행사는 처음이라 다소 부족한 점이 있었지만, 행사의 정신에는 전혀 변함이 없었다”고 자평하고, 향후 행사에도 보완 후 적극 활용했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메타버스를 활용한 제67회 나이팅게일선서식 관련 영상은 ‘청암대학교 원격수업지원실(CTL)’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호남취재본부 이형권 기자 kun5783@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엔비디아 테스트' 실패설에 즉각 대응한 삼성전자(종합) 기준금리 11연속 동결…이창용 "인하시점 불확실성 더 커져"(종합2보) 韓, AI 안전연구소 연내 출범…정부·민간·학계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국내이슈

  • 비트코인 이어 이더리움도…美증권위, 현물 ETF 승인 '금리인하 지연' 시사한 FOMC 회의록…"일부는 인상 거론"(종합) "출근길에 수시로 주물럭…모르고 만졌다가 기침서 피 나와" 中 장난감 유해 물질 논란

    #해외이슈

  • [포토] 고개 숙이는 가수 김호중 [아경포토] 이용객 가장 많은 서울 지하철역은? [포토] '단오, 단 하나가 되다'

    #포토PICK

  • 기아 사장"'모두를 위한 전기차' 첫발 떼…전동화 전환, 그대로 간다" KG모빌리티, 전기·LPG 등 택시 모델 3종 출시 "앱으로 원격제어"…2025년 트레일블레이저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美 반대에도…‘글로벌 부유세’ 논의 급물살 [뉴스속 용어]서울 시내에 속속 설치되는 'DTM' [뉴스속 용어]"가짜뉴스 막아라"…'AI 워터마크'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