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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박지원 협박성 발언 강한 유감…조성은 만남보다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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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7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7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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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향해 '왜 잠자는 호랑이 꼬리를 밟는가', '내가 입을 다무는 게 유리할 것' 등의 경고 메시지를 날린 것을 두고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강한 유감을 나타냈다.


이 대표는 17일 국회에서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협박성 발언까지 있었던 것에 매우 강하게 유감을 표한다"며 "후보자와 과거 인연을 언급하며 협박성 입막음을 하려는 모습을 보면서 조성은씨와의 만남보다도 더 문제되는 정치 개입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 대표는 "그 부분에 대해 박 원장께서 따로 유감을 표현해야 한다"며 "정치를 잘 아는 분이고 국정원장으로서의 책무를 망각한 분이 아닐 텐데 그렇게 했다는 것은 너무 이례적이었기에 다른 의구심을 자아내게 만든다"고 꼬집었다.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해 그는 "8월 고발장에 대해서는 김재원 최고위원이 파악했고 문제 없다고 인식했다"고 얘기했다.


한편 이날 이 대표는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내년 대선 승리를 위해 당의 '불가역적 변화'를 강조하고 나섰다. 그는 "더불어민주당이 따라올 수 없을 정도로 개혁의 진도를 빼야 한다"며 "파부침주 자세로 불가역적인 정치개혁을 완성해 선거에서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대통령 선거에서 이기는 방법은 한 가지가 아니다. 우리에게 가장 익숙한 길은 상대에게도 매우 익숙한 길"이라며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 현 정권과 여당의 독주와 오만을 낙동강에서 막아내는 동시에 아무도 예측하지 못한 인천에 병력을 상륙시켜야 우리는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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