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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S-Oil, 뚜렷한 정제마진 개선세...저점매수 구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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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8일 S-Oil 에 대해 최근 정제마진 개선세가 뚜렷해 주가 상승 가능성이 높은 만큼 저점 매수 구간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사우디 국영석유업체 아람코는 10월 공식판매가격(OSP)을 9월 대비 배럴당 1.3달러 인하했다. 4개월 만의 첫 OSP 인하로 1년래 가장 큰 폭의 인하다. 시장 예상치 배럴당 0.2~0.4달러 인하를 크게 넘는 수준이다.

윤재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중요한 것은 OSP의 방향성"이라며 "OPEC 플러스가 8월부터 매 달 40만 b/d의 감산폭을 축소하기로 한 만큼 OSP의 방향성은 점진적으로 우하향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중국의 정유산업 규제로 아시아 공급과잉 해소 가능성이 높아진 점도 긍정적이다. 중국 리커창 총리는 최근 에너지 포럼에서 탄소 중립 목표 아래 에너지 다소비·탄소과배출 업계의 생산규모를 통제하겠다고 언급했다. 중국 Teapot에 대한 원유도입 쿼터 축소 및 중장기 구조조정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고, 국영업체에 대한 수출쿼터도 전년 대비 30% 축소도 발표됐다.


무엇보다 연중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는 정제 마진에 주목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미국 정제설비 가동률은 92%로 매우 높아졌으며, 재고는 과거 6년 평균을 하회하고 있다. 미국으로부터의 수입에 의존하는 유럽의 정유제품 재고는 6년 밴드를 하회한다.

윤재성 연구원은 "백신 접종률이 높고 경제활동이 정상화된 지역의 수급은 매우 타이트해졌다"고 말했다.

그는 "아시아는 석유제품 순수입 의존도가 높은 동남아를 중심으로 코로나가 재확산되며 수요가 주춤했지만 최근 인니·태국·말레이 등에서 확진자 수가 피크아웃(Peak Out)하며 산업생산 회복 가능성과 항공유수요 회복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윤 연구원은 "난방유 중심의 계절적 수요도 기대 가능하다"며 "실제 등·경유 마진은 연중 최대치를 기록하며 아시아 정제마진 최대치(5.7달러/배럴당)경신을 견인 중으로 연말~연초 뚜렷한 정제마진 개선세를 전망하며 이를 감안한 저점 매수를 권한다"고 밝혔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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