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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콜롬비아, 재생에너지·수소 등 에너지전환 협력 강화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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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대통령 방한 계기
한-콜롬비아 무역·투자포럼 및 에너지장관 회담 개최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자료사진) [이미지출처=연합뉴스]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자료사진)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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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한국과 콜롬비아가 에너지시스템을 재생에너지와 수소 등 청정에너지 중심으로 바꾸기 위한 에너지전환에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5일 오후 디에고 메사 푸요콜롬비아 광물에너지부 장관과 포시즌스호텔 서울에서 회담을 진행하고, 한-콜롬비아 양국 간 청정에너지 분야 협력 강화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문 장관은 한국정부가 화석연료 위주의 에너지 시스템을 재생에너지, 수소 등 청정에너지 중심으로 바꾸기 위한 에너지전환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는 점을 설명했다.


메사 장관은 콜롬비아 정부 역시 지난해 2050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이를 위해 태양광·풍력 중심의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을 적극 추진 중이라며 올 하반기 중 ▲수소 생산 ▲수소 모빌리티 및 충전인프라 확충 ▲기술개발 촉진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국가 수소경제 이행 로드맵'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이에 문 장관은 콜롬비아의 수소 생산 여건, 한국의 수소활용 분야 기술력 및 보급 경험 등 양국의 강점을 살린 상호 호혜적 협력 사업을 적극 발굴, 추진해나가자고 제안했다.

양국은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국제공조와 협력이 필수라는 점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향후 탄소중립 목표로 나아가는 과정에서 양국이 보다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에너지장관 회담에 앞서 문 장관은 한-콜롬비아 무역·투자 포럼에도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국빈 초청 경제인 행사로서 이반 두케 마르케스 콜롬비아 대통령의 국빈 방문을 계기로 개최됐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대한상공회의소와 보고타상공회의소는 '한-콜 경제협력위원회 설립 업무협약(MOU)' 서명식을 갖고 경제협력위원회 설립을 통해 정기적인 상호 협력사업 추진과 투자 설명회 개최 등 양국간 경제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문 장관은 축사를 통해 2016년에 발효된 한-콜롬비아 자유무역협정(FTA)은 양국간 무역과 투자를 확대시키는데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하며 한-콜롬비아 간 경제협력 확대 방향으로 ▲한-콜롬비아 FTA 활용률 제고를 통한 교역 확대 ▲인공지능, 청정에너지, 미래자동차 등 미래첨단 분야로의 협력 ▲양국 간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긴밀한 보건협력으로 경제활성화와 무역·투자 확대·발전 등을 제시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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