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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보존, 비마약성 진통제 '오피란제린' 미국 임상 3상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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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보존 CI (사진제공=비보존)

비보존 CI (사진제공=비보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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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춘희 기자] 비보존이 비마약성 진통제 '오피란제린'의 미국 임상 3상을 재개한다.


비보존은 현재 개발 중인 비마약성 진통제 오피란제린(VVZ-149) 주사제 ‘어나프라’의 엄지건막류(무지외반증) 수술 환자를 대상으로 한 미국 임상 3b상의 진행을 재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임상은 총 30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해당 임상은 당초 지난해 초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팬더믹 발생으로 잠정 중단됐다. 여전히 델타 변이가 확산하고 있지만, 백신 접종률이 올라가고 있고 일상 복귀의 의지가 확고한 미국 상황을 고려해 임상 재개가 결정됐다.


오피란제린은 앞서 2019년 11월에 60명을 대상으로 엄지건막류 미국 임상 2b상을 진행한 바 있다. 비보존 관계자는 "당시 환자 수 부족으로 1차 유효성 지표인 12시간 통증면적합에서는 통계적 유의성에 도달하지 못했다"며 "피험자 수가 충분하면 유의 수준을 확보할 수 있는 차이임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시험군 대부분이 투여 30분~1시간 만에 통증 완화를 감지해 진통감지 환자 백분율에서 60명으로 유의한 차이가 났다는 설명이다.


이두현 비보존 회장은 “완벽한 상황은 아니지만 임상시험을 재개할 수 있는 최소한의 여건이 마련됐고 이에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다소 공격적인 임상 진행을 추진할 것”이라며 “늦어도 내년 1월 초까지 환자 등록을 완료하고 1분기 중으로 탑라인 결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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