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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윤석열과 최재형의 등장, 반개혁의 상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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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윤석열과 최재형의 등장, 반개혁의 상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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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서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광복 76주년을 맞아 다시금 지지를 호소했다.


오늘(15일) 추 전 장관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광복절 76주년, 우리는 어디로 가야 합니까?'라는 제목의 글을 게시했다. 추 전 장관은 게시글에서 "산업화와 민주화의 위대한 여정을 지나온 우리 국민들은 지난 2016년 촛불 민주주의로 다시 헌정 위기에 빠진 대한민국을 바로 세워냈다"며 "사랑도 이름도 명예도 남김없이 산화해 간 수많은 항일 독립 운동 선열들의 조국을 향한 애국심과 열정이 다시 촛불로 되살아난 것이다"라고 말했다.

추 전 장관은 "촛불혁명은 우리 앞에 놓인 가장 큰 두 개의 질곡인 양극화와 분단을 이겨내고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나아가자는 위대한 시민의 함성이었다"라며 "우리는 김대중, 노무현 정부 이후 10년의 후퇴를 겪고 나서 문재인 정부를 세웠다", "이제 민주정부 4기를 세우지 못하면 다시 개혁이 중단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다음 정부의 해결 과제로서 양극화에 맞선 지대 개혁, 분단에 대한 신세대의 평화, 기후 위기에의 대응 등을 언급했다.


또 추 전 장관은 "그러나 여전히 대한민국의 주류 기득권 세력은 견고하다"며 "이들이 분단과 양극화를 심화시키며 막대한 부를 축적하고 무소불위의 권력을 누리며 대한민국의 전진을 가로막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검·언·정·경 카르텔은 해방 이후 청산되지 못한 마지막 잔재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들의 카르텔은 이제 너무도 공공연하다"며 "민주적 통제의 대상인 검찰 권력의 수장과 최고 감사기구인 감사원장이 중도에 직을 버리고 보수 야당의 대선 후보가 되겠다고 나서는 기가 막힌 형국이 되었다", "보수 언론은 최소한의 언론으로서 갖춰야 할 본분도 망각한 채 오히려 이들을 적극 옹호하며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최재형 전 감사원장을 겨냥한 표현으로 풀이된다.

이어 추 전 장관은 "내년 대선은 이들의 무모한 도발에 개혁과 단결로써 추상 같은 된서리를 내리고, '다시 촛불', '다시 평화'의 이름으로 사회대개혁의 시대를 열어가는 중대한 계기로 승화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또 "다시 항일 독립운동의 정신으로 무장해야 한다", "자신의 재산과 권력을 탐하지 않고, 오직 조국의 독립만을 생각하고 목숨을 내걸었던 그 마음, 그 정신으로 무장하자"고 거듭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권서영 기자 kwon19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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