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델타변이 확산에… 뉴욕모터쇼 2년 연속 취소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델타 변이 코로나19 재확산이 미국 뉴욕 모터쇼를 백지화시켰다.

델타변이 확산에… 뉴욕모터쇼 2년 연속 취소
AD
원본보기 아이콘


4일(현지시간) 뉴욕 국제오토쇼 측은 델타 변이 확산을 이유로 오는 20일부터 29일까지 맨해튼 소재 재비스 센터에서 예정했던 행사를 취소했다고 발표했다.


디트로이트, 로스앤젤레스와 함께 미국 3대 모터쇼로 불리는 뉴욕 모터쇼는 통상 봄에 열렸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사태의 영향으로 8월에 열릴 예정이었다.

121년 역사의 뉴욕 모터쇼는 지난해에도 코로나19로 인해 행사를 하지 못했다.


주최 측은 성명에서 "최근 급변한 상황 탓에 모두가 기대하는 높은 기준에 맞춰 행사를 치르기 힘들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마크 쉐인버그 뉴욕 모터쇼 회장은 "내년 4월에는 정상적으로 행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고 있다"라고 말했다.


재비스 센터는 맨해튼의 대표적인 컨벤션 시설이다. 코로나19 사태 초기에는 병상으로 활용됐다. 이후에는 백신 접종 센터로 활용되다 본연의 역할로 돌아가기 위해 최근 백신 접종을 종료한 바 있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모터쇼에 100만명의 인파가 몰릴 것이라고 기대했었다.

그러나 하루 전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은 시내 극장, 식당, 체육관 등 실내시설은 오늘 16일부터 백신을 최소 1차례 이상 접종해야 입장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박물관 등 실내 시설 전체에 적용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경우 백신을 접종해야만 뉴욕모터쇼를 관람할 수 있게 될 상황이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뉴욕시에서 나오는 하루평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375명으로 뉴욕주 전체에서 발생한 2579명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세상에서 가장 향기로운 휴식...경춘선 공릉숲길 커피축제 송파구, 포켓몬과 함께 지역경제 살린다 [포토] 건강보험 의료수가 인상분 반영 '약값 상승'

    #국내이슈

  • '머스크 표' 뇌칩 이식환자 문제 발생…"해결 완료"vs"한계" 마라도나 '신의손'이 만든 월드컵 트로피 경매에 나와…수십억에 팔릴 듯 100m트랙이 런웨이도 아닌데…화장·옷 때문에 난리난 중국 국대女

    #해외이슈

  • [포토] 꽃처럼 찬란한 어르신 '감사해孝' 1000개 메시지 모아…뉴욕 맨해튼에 거대 한글벽 세운다 [포토] '다시 일상으로'

    #포토PICK

  • 3년만에 새단장…GV70 부분변경 출시 캐딜락 첫 전기차 '리릭' 23일 사전 계약 개시 기아 소형 전기차 EV3, 티저 이미지 공개

    #CAR라이프

  • 앞 유리에 '찰싹' 강제 제거 불가능한 불법주차 단속장치 도입될까 [뉴스속 용어] 국내 첫 임신 동성부부, 딸 출산 "사랑하면 가족…혈연은 중요치 않아" [뉴스속 용어]'네오탐'이 장 건강 해친다?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