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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코로나19 확진자 연일 최고치 경신에도 스가 "올림픽 중단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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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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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도쿄올림픽이 열리고 있는 일본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 정부가 올림픽 강행의지를 드러냈다.


28일 요미우리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는 코로나19 확산세 속에서도 올림픽을 예정대로 강행하겠다는 뜻을 재차 밝혔다. 전날 총리실 취재진들이 코로나19 역대 확진자가 나온것과 관련해 질문하자 스가 총리는 "경계심을 늦추지 않고 감염방지 대책을 추진하겠다"며 각종 대책으로 인해 유동인구가 줄어들고 있다는 이유로 올림픽 중도 취소는 없다는 입장을 다시한번 드러낸 것이다.

NHK 집계에 따르면 전날 도쿄에서만 2848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는 일주일 전보다 2배 늘어난 수준이며, 지금까지 역대 최고치인 지난 1월7일(2520명)을 제친 기록이다.


일본 전역에서는 7629명으로, 이는 지난해 3월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 팬데믹을 선언한 이후 일본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왔던 올 1월 8일(7882명)에 근접한 수준이다. 또 일본의 하루 확진자가 7000명선을 웃돈 것은 올 1월 15일 이후 6개월여 만이다. 이날까지 누적 확진자는 88만3766명, 사망자는 하루 새 12명 늘어 1만5165명이 됐다.


도쿄올림픽 출전 선수를 비롯한 관계자들 중에서도 신규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다. 이날 도쿄올림픽 관계자 중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7명 늘어, 이달 1일 이후 대회 관계자의 감염 확인 사례는 누적 155명으로 나타났다.

일각에서는 올림픽 개최로 인한 이완된 사회 분위기가 코로나19 경계감을 떨어뜨린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 때문에 신규 확진자가 계속 폭발적으로 증가하면 내달 8일 폐막이 예정된 올림픽의 중도 취소를 촉구하는 올림픽 반대파의 목소리가 한층 커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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