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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다시 속도 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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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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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철응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남북 통신연락선 복원을 두고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도 다시 속도를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소영 민주당 대변인은 27일 브리핑을 통해 "오늘은 한반도에 정전협정이 조인된 지 68주년 되는 날"이라며 "오늘 오전 10시를 기해 남과 북이 그간 단절됐던 남북 간 통신연락선을 복원하고, 곧바로 개시 통화를 했다고 한다. 더불어민주당은 남북 통신선 복원 소식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했다.

이어 "남북 간 핫라인 복원으로 그간 경색됐던 한반도 관계에 청신호가 켜졌다.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도 다시 속도를 낼 수 있게 되었다"고 평가했다.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통신선은 2018년 4·27 제3차 남북 정상회담과 판문점 선언으로 연락사무소 개설이 합의되면서 같은 해 9월에 연결되었다는 점을 짚었다. 이 대변인은 "판문점 선언에 이은 남북 간 소통의 상징이자, 한반도의 휴전 상황을 항구적 평화로 정착하기 위한 남북의 강력한 의지이기도 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은 1년여 만에 복원된 남북 통신선 연결이 한반도 평화의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 핫라인 연결을 넘어 남북회담이 성사되고, 마침내 대립의 역사가 마침표를 찍는 날이 앞당겨질 수 있도록 당 차원에서도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또 "민주당은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재가동 방안 등을 본격적으로 논의하고 있다"며 "‘한반도 평화’는 송영길 대표 취임 초기부터 강조해온 5대 핵심과제 중 하나다. ‘한반도평화특별위원회’를 설치하는 등 당 차원의 준비도 단단히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 지속적으로 통일부 등 관계당국과 협의하면서 여당 차원에서 뒷받침할 수 있는 모든 대책과 실행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철응 기자 h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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