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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라일그룹, 사모펀드 사상 최대 31조원 규모 펀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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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투자 수요 몰리며 사모펀드 투자 급증
올 상반기 총 투자 유치액, 전년동기 대비 70%↑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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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수환 기자] 글로벌 유력 사모펀드인 칼라일그룹이 업계 사상 최대인 270억달러(약 31조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다. 최근 대체 투자에 대한 수요가 오르며 사모펀드로 자금이 몰리고 있는 가운데 칼라일그룹의 대규모 펀드 조성으로 사모펀드 업계에 지각변동이 일어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칼라일그룹이 270억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라며 구체적인 펀드 규모와 관련해 현재 투자자들 간 논의가 진행중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이 같은 규모의 자금을 유치하는데 성공한다면 칼라일그룹은 업계 사상 최대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게 될 전망이다. 앞서 기존 최고 기록은 2019년 세계 최대 사모펀드 블랙스톤이 조성한 260억달러(약 30조원) 규모의 펀드였다.


한 소식통은 칼라일그룹이 이번에 조성되는 펀드를 통해 헬스케어 등 벤처 기업 위주로 투자를 단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대규모 자금 유치는 앞서 대체 투자 수요가 커지며 사모펀드 업계로 자금이 몰리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대체 투자란 주식이나 채권 같은 전통적인 투자 상품이 아닌 벤처기업, 원자재, 부동산, 인프라 등 비전통적 투자 상품을 대상으로 투자하는 방식을 의미한다.


여러 자산군 중 가장 수익률이 좋은 자산군을 대상으로 투자를 하는 것으로써 최근 사모펀드 업계에서 급부상하고 있는 투자 종목이기도 하다.


이달 초에는 사모펀드 헬만&프리드먼이 244억달러(약 28조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며 회사 자체적으로 최대 규모의 자금을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또 시장조사업체 프레킨에 따르면 올 상반기 사모펀드의 투자 유치액이 5140억달러(약 591조원)에 달해 전년동기 대비 7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모펀드 업계의 주가도 강세다. 칼라일그룹은 올 초부터 지금까지 47% 올랐으며 KKR과 블랙스톤은 각각 50%, 70% 상승했다.




김수환 기자 ksh205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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