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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 쇼크' 이후 실적장세 온다…'서프라이즈' 종목은?

최종수정 2021.07.13 11:23 기사입력 2021.07.13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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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단계 거리두기 종료 예정인 이달 말부터
코스피 실적 시즌 본격화

증권사 이익 추정치 상향조정 업종·종목 분석해보니
철강·비철목재·디스플레이 상승 기대

'델타 쇼크' 이후 실적장세 온다…'서프라이즈' 종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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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국내 증시가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수도권 4단계 사회적 거리두기가 종료되는 이달 말부터 본격적인 실적 시즌에 돌입하면서 지난 2분기 ‘깜짝 실적’을 달성한 업종과 종목을 중심으로 차별화 장세가 전개될 전망이다. 삼성전자의 실적 발표 이후 코스피 이익추정치가 상향 조정되는 등 국내 증시에 대한 펀더멘털이 뒷받침되면서 감염병 우려가 누그러지면 실적이 우수한 종목에서 투자심리가 회복될 수 있다는 것이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코스피 영업이익 추정치는 224조7000억원, 당기순이익은 159조7000억원으로 추정된다. 지난 7일 삼성전자의 실적 발표 이후 각각 1.4%, 1.3%씩 상향 조정됐다. 코스피 2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51조1000억원, 순이익은 35조3000억원으로 1분기보다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기저효과로 올해 1분기 코스피 영업이익은 59조2000억원, 순이익은 41조8000억원을 기록, 전년대비 각각 118.1%와 260%나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올해 2분기가 가장 낮고 3분기(60조1000억원)가 정점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지난달 경기 정상화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보였던 국내 증시는 지난주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급격한 확산으로 조정을 겪었다. 국내 증시의 ‘피크 아웃’ 우려 속에서 이달 말까지 사회적 거리두기가 최고 단계인 4단계로 격상되자 투자심리가 급격히 얼어붙었다. 하지만 감염병 우려가 진정되면 실적 시즌을 맞은 코스피는 실적 중심으로 성과가 두드러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SK증권이 최근 한달간 증권사들의 이익추정치 변화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코스피 26개 업종의 영업이익의 경우 시장 전망치보다 상향조정한 증권사 비율이 높은 업종은 반도체와 에너지(배터리), 철강, ITHW, 비철목재, 디스플레이 등이었다. 이 가운데 이익추정치 상향조정률과 3분기 추정치 상향 비율도 높아 주가 상승 가능성이 높은 업종은 철강과 비철목재, 디스플레이로 추려졌다.


코스피200에서 큰 폭의 실적개선 가능성이 큰 종목으로는 대한항공 한국항공우주 , 호텔신라 , 동국제강 , SK이노베이션 이 꼽힌다. 대한항공의 경우 최근 2분기 영업이익 추정치가 한달전과 비교해 169% 넘게 늘었다. NH투자증권이 전날 발표한 보고서를 보면 대한항공의 2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1690억원으로 종전(760억원)보다 대폭 뛰었다. 이들 종목 중 3분기 이익 추정치 상향 비율도 높아 주가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종목은 호텔신라와 동국제강, HMM , SKC , LG디스플레이 , 코오롱인더 등으로 나타났다.

이재윤 SK증권 연구원은 "델타 변이 쇼크로 조정받은 국내 증시는 코스피 12개월 주가수익비율(PER)은 11.2배로 하락하며 밸류에이션 부담이 완화됐다"며 "최근 한달간 커버리지 증권사 중 이익추정치를 컨센서스보다 더 높게 상향조정한 증권사 수의 비율이 높을수록 서프라이즈 확률이 크다"고 판단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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