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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증시 훈풍·반발 매수 유입으로 '한숨 돌린 증시'…상승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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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12일 상승 출발한 코스피가 반발 매수세 유입으로 상승폭을 유지하며 전 거래일대비 소폭 상승 마감에 성공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통화정책 보고서 등을 통해 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표명하자 위험 자산 선호심리가 개선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89% 오른 3246.47로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일 대비 9.56포인트(0.30%) 상승한 3227.51로 출발해 꾸준히 상승 흐름을 보였고 장중에 3250선도 넘었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가 코스피 상승에 힘을 보탰다. 외국인은 341억원, 기관은 2193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2.04%), 은행(2.01%), 철강금속(1.88%), 섬유의복(1.75%), 금융업(1.75%), 보험(1.71%), 증권(1.61%), 운수장비(1.58%),비금속광물(1.57%), 유통업(1.46%), 전기가스업(1.34%) 등 모두 올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5% 오른 1034.64로 마쳤다. 이날 지수는 1.43포인트(0.14%) 오른 1030.36에 개장했다.

코스닥 시장에선 개인이 홀로 1432억 원어치를 사들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55억원, 435억원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 건설, 금속, 금융, 운송 등은 1%대로 상승했고 오락문화가 2%대 상승하며 강세를 보였다. 반면 디지털컨텐츠는 1%대 하락하고, 제약과 정보기기 등은 1% 미만 하락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미 연준의 통화정책 보고서에서 표명된 경기에 대한 자신감에 긍정 영향을 받았다"며"더불어 아시아 주식 시장이 반발 매수세 유입에 강세를 보인 점도 우호적"이라고 분석했다. 서 연구원은 "다만 실적 시즌을 앞두고 피크아웃 논란이 이어지고 있어 상승폭을 확대하기보다는 매물 소화 과정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주가 조정과 원화 가치 하락이 병행된 탓에 달러 환산 기준 코스피의 경우 기술적 지표에서 과매도 신호가 나타나 반발 매수세가 충분히 유입될 수 있는 구간"이라고 판단했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 "불안요인들이 완전히 해소된 게 아니므로 추가 하락에 대한 걱정도 여전히 남아있지만 과도한 우려는 경계할 필요가 있다"면서 "중국의 통화완화와 미국 증시의 반등은 위축되고 있는 위험자산 선호심리를 다시 살리는 요인"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주가 레벨이 낮아져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아진 업종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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