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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中 판매 회복세…6월 판매량 전월比 29%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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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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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중국 판매량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중국 증권일보 등에 따르면 지난달 테슬라 상하이 공장의 판매량은 3만3155대로 5월보다 29% 증가했다. 테슬라는 지난달 중국 토종 업체 비야디(BYD)에 이어 중국 신에너지차 판매 2위를 차지했다.

지난 4월 상하이 모터쇼에서 브레이크 고장 때문에 사고가 났다고 주장하는 한 여성 차주가 테슬라의 전시 차량 지붕 위에 올라가는 기습 시위를 벌였다. 이후 중국에서 시위 차주를 동정하고 테슬라를 비난하는 여론이 강하게 형성됐고 4월을 기점으로 테슬라는 중국 지역 판매량이 감소하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테슬라는 중국 시장의 양대 주력 차종인 모델Y 가격을 큰 폭으로 인하하면서 중국 시장 적극 공략에 나서고 있다. 테슬라는 최근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탑재한 중국산 '표준형' 모델Y를 출시하면서 가격을 27.6만 위안으로 책정했다.


기존에 팔리던 바로 윗 등급인 롱레인지 모델Y보다 한 번 충전으로 갈 수 있는 거리가 69㎞ 짧은 525㎞지만 가격은 7만1900위안(약 1280만원) 저렴하다.

큰 폭의 가격 인하 효과에 출시 후 이틀간 예약 고객만 1만5000명을 넘길 정도로 시장의 초기 반응은 뜨거운 편이다.


테슬라 관계자는 증권시보에 "(표준판) 모델Y 전시 차량이 최근 속속 전국의 매장으로 나가고 있다"며 "최근 매장마다 사람들이 매우 많은 상태로 주문이 이미 9월분까지 찼다"고 전했다.


올해 상반기 테슬라는 중국 시장에서 16만대의 차량을 판매했다. 테슬라의 세계 판매량 중 중국 판매량 차지하는 비중은 42%로 집계됐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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