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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윤석열 '신상'에 비유…"흠집 있으면 반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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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3개월만에 국민의힘 복당의 결정된 홍준표 의원이 24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1년 3개월만에 국민의힘 복당의 결정된 홍준표 의원이 24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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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연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 견제에 나섰다. 윤 전 총장을 '신상품'에 비유하며 검증 과정에서 흠집이 있다면 '반품'할 수도 있다고 표현했다.


25일 홍 의원은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윤 전 총장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법의 상징이셨던 분이 등판도 하기 전에 20가지 정도의 비리 의혹이나 추문에 싸여 있다는 것 그 자체가 문제"라고 밝혔다.

이어 홍 의원은 윤 전 총장의 이른바 '엑스(X)파일'을 언급하며 "신상품을 사서 배송이 되면 집에서 훑어보고 흠집이 있으면 반품을 한다"며 "집에 배송이 돼서 직접 확인을 해보니까 '이거는 흠이 있어서 안 되겠다' 하면 반품을 하는 게 소위 국민적 검증 과정"이라고 얘기했다. 정치 신인으로 볼 수 있는 윤 전 총장을 '신상품'으로 비유했고, 검증 과정에서 문제가 있을 경우 국민들이 지지를 철회할 수 있다는 걸 '반품'이라고 본 셈이다.


진행자가 '반품 가능성이 크다고 보나'라고 질문하자 홍 의원은 "그거는 제가 말씀드리기 어렵다"며 "아직 등판도 안 했다. 배송 주문도 안 한 것"이라고 답변했다.


홍 의원은 또 윤 전 총장의 '자질 검증'도 강조했다. 그는 "검찰 사무만 한 분인데 검찰 사무는 대통령 직무의 1%도 안 된다"며 "국정을 전부 아우르고 통치할 수 있는 그런 자질과 능력을 갖추었는지 그거는 또 검증 받는 걸 거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 전 총장의 국민의힘 입당 가능성을 놓고 홍 의원은 "우리 당에 들어올지 안 올지도 모르는 사람"이라며 "아마 시간이 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 의원은 최근 들어 연일 윤 전 총장에게 견제구를 던지고 있다. 지난 23일에는 배우자와 장모 관련 의혹이 커지고 있는 윤 전 총장을 향해 "정면 돌파해 본인과 가족들의 국민적 의혹을 해소하기 바란다"고 목소리 높였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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